오랫만에 가는 여행길이다.
가는 여정도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계룡에서 출발하여 공주 신관공원 둔치 주차장에서
같이 갈 일행을 만나서 천안아산으로 이동하고 그 곳에서
천안 망향 휴게소 그리고 목적지인 영양을 향해 출발한다.
경북여행의 영양 고장 이야기
가는 길이 조금 먼 길이지만 항상 여행은 가슴을 콩콩 뛰게 만든다.
여행을 하면서 겸손함을 배운다.
세상에는 배울 것이 너무 많다.
영양으로 달려가는 길은 청주에서 포항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달려간다.
중간에 쉬는 장소인 곳이 의성 휴게소이다.
천안 망향휴게소에서 2시간 30여분정도를 달려 도착한 영양!!!]
그 첫 여행지는 서석지 정자다.
'임천산수경'(林 泉 山 水 景)우리나라 전통정원의 산수를 나타낸 말이다.
즉 숲과 샘이 있는 정원이라는 말이다.
서석지는 우리나라 3대 정원의 한 곳이다.
서석지는 영양의 연당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커다란 은행나무 보호수와 함께
우리나라 정원의 깊은 멋과 맛을 품고 있다.
서석지는 상서로운 돌을 품고 있는 연못이라는 ........
임천 산수경이란 숲과 샘을 품고 있는 지형적인 자연경관을 주거 공간으로 옮겨
최소한의 정원시설인 인공경관을 만들어 서로 융화시킨 경치를 말한다..
서석지로 들어 가는 문
서석지는 광해군 5년에 정영방 선생이 조성한 민가 정원으로
자연 조건을 최대한 이용한 한국 3대 정원의 한 곳이다.
서석지의 경정(敬停)
의로운 일 있으면 호연지기로 대처하고......
경정의 내부에는 역사의 숨결이 담겨 있다.
연못에서 바라본 경정의 모습
서석지에는 인공건물인 경정, 주일재, 정문 등이 있으며 사우단에는 소나무와 대나무
그리고 매화와 국화를 심었다. 이는 선비의 지조를 상징하는 것이다.
경정에서 가을 나들이 즐기는 낭자들....
요(凹)자형의 서석지는 여러개의 돌을 배치해 선비의 사상을 담았으며
가로 13.4미터 세로 11.2미터 깊이 최대 1.7미터의 못에 돌들이 잠기고 들어나면서
전통 정원의 조경미의 오묘함을 느끼게 한다.
경정에서 내려다 본 서석지.
늦가을 시간에 연꽃은 계절에 호응하여 잠시 겨울잠 준비를 하고
못에 담긴 돌들의 모습이 겨울 채비를 한다.
좌측에 대나무가 보이는 곳이 사우단이다.
서석지를 내려다 보는 주일재모습
서석지의 부속건물
안뜰 지역의 방과 부엌이다.
때마침 연당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 겸 연당마을 축제가 열렸다.
지역과 주변 마을에서 모여든 어린이와 중고생들이 참여해서
연당의 모습을 그림에 담는 그런 행사다.
연당마을은 서석지라는 연못이 있어서 생긴 이름이란다.....
시를 짓고 그림을 그리는 것은 일상이었다. 연당마을.....
평범한 자연속에서 시와 그림을 넣은 독특한 조원방식이 이곳에 살았던
연당마을 사람들의 꿈꾼 이상향 이라고....
소리꿈이 축제의 흥을 ......
마을축제 먹을거리 만들기
장작불로 굽는 고구마와 감자가 숨어 있다.
작지만 소박한 바자회도 열렸다.
있는 대로 성의만 표시하면 되는 가격표가 있을 뿐이다.
연당마을...
연근으로 만든 전....
마을 주민이 솥 뚜껑위에 맛나게 전을 부쳐낸다.
마음이 담 긴 담백하고 고소한 연근전이다.
경북여행지의 첫 걸음은 이렇게 영양에서 시작을 하였다.
몇 해전에 와 본 영양의 여행.
그 때는 여름이었고 지금은 늦가을 이른 겨울인데
나름 다른 멋을 찾아 보기엔 아주 적당한 시기다.
영양의 여행은 선돌관광단지로 어어진다.
“상기 포스팅은 경북 Hot영양군 자연을 노래하다 청송군 동해바다 영덕군 문화 관광 맛집을 알리기 위하여 경북관광공사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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