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광역시를 스치며 흘러가는 태화강 가에는
떠나 가는 가을 바람이 푸른 댓잎을 흔들며 시간을 물어보고
하늘향해 주 욱 뻗은 수 많은 대나무가 이젠 겨울이 오고 있음을
이야기하는 그런 아름다운 태화강 십리 대숲이 있답니다.
태화강 십리대숲
아름다운 생태공원, 울산시민의 휴식과 힐링의 공간인 태화강 대공원에는
강변에 푸르름과 곧음을 이야기하는 대숲이 조성되어 있어요...
태화강 대공원 서쪽에 있는 오산을 중심으로
삼호와 태화루에 이르는 지역에 대숲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를 '태화강 십리 대숲'이라
부르고 있답니다.
강변길 따라 내려와 만나서 천천히 걸으며 대숲을 스치며
바람과 댓잎이 하는 이야기 소리 들으며 천천히 걸어요.
내가 바람인듯......그리고 댓 잎인듯이.....
울산 12경의 하나이며 전국 12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울산의 대표 도심공원인
십리대숲은 힐링에 좋으며 태화강 해 질녁에 찾아오면 더욱 좋아요.....
바람이 묻고 숲이 대답하는 시간.........
태화강 십리대숲은 1749년 울산 최초의 읍지인
'학성지'에 강변에 대숲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합니다.
이 기록을 근거로 조선 중기 이전부터 자생하고 있었음을 추측하고 있네요.
태화강변의 만회정.
부사 박취문이 지은 것으로 태화강 대숲을 등에지고 유유자적 흐르는 태화강을 바라보며 자리잡았습니다.
만회정을 지나 돌아가면
옛 낚시터인 관어대를 만난답니다.
학성지에는
'오산 만회정 주위에 일정 면적의 대밭이 있었다' 하는 기록이 .......
곧고 푸른 대나무가 대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나무 숲의 효능은 차분한 성질의 나무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진정시키며 음이온을 발산하여 병에 대한 저항성을 키우는 효과가 있다 합니다.
십리 대나무 숲길은 울산 시민들의 힐링의 장소 입니다.
사 계절 걷기에 좋은 대숲 길 입니다.
아파트 지역으로 개발되어 사라질 것을 울산 시민들의 정성으로
지켜낸 보물 같은 대숲 공원이라 합니다.
안락한 휴식 공간이자 계절별로 철새가 찾아오며 특히 백로, 떼까마귀, 갈까마귀 등의
보금자리가 되기도 하는 숲입니다.
태화강 변 대숲
태화강 대숲 십리 길은 넓은 대숲 사이 사이로 돌아가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울산시민들의 푸른 쉼터가 되고 있답니다.
태화강과 명정천의 합수 지점에는 얕은 구릉으로 내오산으로 불려 졌으며
학성지에 의하면 내오산은 작은 언덕이 강에 닿아 있고 경치가 그윽하고 묘하다고 기록되어 있답니다.
이 곳에 낚시터가 있으며 관어대라는 글을 새겨놓았습니다.
관어대에는 자라그림과 서장성의 시 한수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자연속에서 욕심없이 살고자 한 선조들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곳이라 하지요.
낚시대 드리우고 고기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세상을 낚았던 관어대 모습
서정성이 시를 살펴보면
말정에 생장하여
오산(鰲 山)에서 늙어 죽으리.
맑은 강물은 십리에 뻗치고
푸른 대나무가 천 그루네.
무덤은 1묘 가량이요
정사(精 舍)가 몇 칸이더라.
세월은 비록 멀어지더라도
구전을 통해 여전히 전해지리.
관어대와 태화강
태화강변 대공원에 있는 십리 대숲 길은 사 계절 푸르름을 유지하며
울산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소중한 쉼터 입니다.
태화강변 개발로 인해 없어질 위기를 시민들의 힘으로 지켜내고
잘 가꾼 소중한 자산이기도 하고요........
“상기 포스팅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광역시 중구청 홍보 및 문화 관광 맛집을 알리기 위하여 울산광역시 중구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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