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꼭 가봐야 할 고운 단풍의 고창 문수사

우리나라 가을 단풍은 설악에서 내려 옵니다.

이렇게 내려온 단풍이 남도에 도착하면 내장산, 백양사 등

이름있는 단풍 관광지가 있지요.....

그리고 전북 고창에도 좋은 단풍이 있는 곳....

바로 문수사 단풍 입니다.

고창 문수사 단풍

고창에서 장성으로 가는 길에 있는 문수사 단풍은 애기단풍으로 유명한 곳 입니다.

고운 단풍을 만나는 곳도 험하지 않고 산책길에 위치한 문수사까지 가면서 

아주 아름답게 즐길 수 있지요.

몇 해전에는 그렇게 정비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입구에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고 관리가 되고 있답니다.

고창 문수사는 전북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부터 문수사 까지 올라가는 길이 험하지 않고 잘 포장정비되어 있으며

단풍나무 숲을 이루고 있지요.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 약 500미터 정도 포장도로 --- 일주문에서 문수사까지 약 1킬로미터 정도의

길 좌우측이 아름다운 단풍나무 가득입니다.

일주문에서 문수사 가는 길

문수사 입구로 올라가면 작은 개울이 흐르고

개울에는 단풍잎 떠 물길과 함께 노닐며 가을 이야기를 합니다.

문수사의 개울

단풍나무는 내장단풍, 털단풍, 세열단풍으로 구분되는데 잎의 형태에 따라 분류되는 것인가 봅니다.

문수사는 백제의 의장왕때 세워진 사찰로 현재는 보호림으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문수사 앞 단풍 모습

 

문수사 주변의 단풍나무 숲은 수령이 100년에서 400년으로 추정되며 평균 높이 10미터 이상의

나이먹은 큰 마무가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약 500여 그루의 단풍나무가

가을 색을 입고 찾아 오는 이를 가을 속으로 안내 합니다.

문수사 오르는 길

단풍나무와 함께 고로쇠, 졸참, 상수리, 느티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혼재되어 숲을 이루고 있으며

이렇게 이루어진 단풍숲은 더욱 자연스러운 가을 단풍을 품습니다.

문수사의 가을 여인과 단풍

문수사 단풍은 높지 않은 문수산의 아름다운 산세와 잘 어우러져 가을의 맛과 멋을 품고 있으며

2005년 9월에 천연기념물 제 465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습니다.

문수사 단풍

최근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으며 주말에는 산행하는 등산객 및 관광객이 많이 찾습니다.

문수사 돌고 선운사 돌고 그렇게 가을을 즐기는....

올 가을에 한 번 가보면 후회하지 않을 멋진 단풍 숲 문수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