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씨 좋고 손재주 좋고 또 머리 좋은 우리나라 사람들...
무엇이든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지요.
오늘은 그렇게 만드는 재주 가운데 차 이야기를 하나 할까 합니다.
차는 녹차, 커피, 인삼차, 쌍화차, 율무차, 계피차, 기타 등등
우리나라에 있는 차 종류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각 고장 및 지역마다 특산품을 이용해 개발하는 차들도 .......
언젠가 어느 행사장에 갔다가 보았던 차....
생소한 차 인데 그 이름은 우리나라 꽃
무궁화 차 이야기
무궁화 차는 솜씨 좋은 개인이 개발하여 만든 차라고 합니다.
색깔 고운 무궁화 꽃
무궁화 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꽃 채취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고 합니다.
수술에 꽃가루가 생기기 전에 따야한다고 기억을 하네요
우리의 전통적인 차 문화에 있어서 불의 조절이 좋은 차를 만드는 조건이라 합니다.
불기운이 온화하고 적당하기도 하고 사납고 극렬하기도 한데 이 불기운을
잘 다스리면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가람다도라는 이름의 개인 연구가가 만들고 있는 무궁화 차 입니다.
무궁화 꽃을 건조시키는 방법 중의 한 가지 입니다.
우리 전통 차의 진미, 진향, 그리고 진색을 좋은 차를 끓여내기 위해서는
중정법(中正法)을 터득해야 한답니다.
중정이란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중정법은 세 가지 방법이 있답니다.
첫째, 차의 양과 끓는 물의 양을 알맞게 하여야 합니다.
차가 많으면 색이 탁하고 떫은 차 맛이 나며, 물이 많으면 싱겁고 향취가 없지요.
적당히 끓여진 무궁화 차 시음
향기는 무궁화 꽃 향이 나며 맛도 오묘한 차 맛입니다.
중정법의 둘째는
차를 우리는 시간을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해야 합니다.
맑은 차, 향기 깊은 차를 만나기 위해서....
이 곳에서는 무궁화 효소와 조청도 판매를 하는군요.
조청은 원당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중정법의 마지막은
찻잔에 차를 따를 때 너무 빨리 따르거나 너무 천천히 따르지 않고
알맞게 따라야 한답니다.
급하게 따르면 차의 양이 고르지 않아 흘리게되며, 천천히 따르면
차가 고르지 않아 향취가 떨어진다 합니다.
중정법은 차를 마시는 사람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 같군요.
좋은 차를 끓이는 것은 일단 차가 좋아야 하고, 물이 좋아야 하고
이젠 차를 끓이는 불 조절 부터 마시는 순간까지 차를 대하는
다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궁화 꽃 차와 잎 차 입니다
예쁜 유리 용기에 무궁화 꽃 차가 담겨 있네요
무궁화 꽃의 효능은 대장염 및 이질 치료와 여성 대하증 치료 그리고
피부 미용에 좋고 가래를 삭혀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무궁화 잎 차
무궁화 조청
무궁화 가지 및 뿌리의 효능은 해열, 해독 그리고 종기 치료와
혈액순환에 좋으며 이뇨작용을 돕는다고 합니다.
차가 된 무궁화 꽃
우리 조상님들 서민의 차문화는
생활차와 약용차로 나눌 수 있는데 서민들의 차 문화는
주로 약으로 마시는 약용차 중심이었다 합니다.
좋은 차는 나라에 진상하고 남아 있는 늙은 찻잎으로 떡차를 만들어
갈무리해 두었다가 두통이나 몸살이 나면 약으로 사용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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