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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세종 --- 비빔밥 이야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7.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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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축 건물인 세종파이넨스 센터 지하 식당에서

비빔밥을 만났다.

밤 철야 근무를 위한 에너지 보충을 위한 저녁으로......

비빔밥 한 그릇을 놓고 우리 비빔밥 이야기을 찾아 전한다.


세종 파이넨스 빌딩 지하 두레 식당의 비빔밥


지난 번 식사를 같이 한 동료와 둘이서 갔다.

오늘은 동료가 밥 값을 계산하는 날이다.

영업 종료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들어가

비빔밥 두 가지를 주문 한다.

비빔밥 하면 전주 비빔밥이 대표적인 음식으로 소문이 나 있다.

비빔밥 이야기를 시작한다.

비빔밥은 간단히 정리해서 하얀 밥에 여러가지 나물과 고기 볶음 등 반찬을

넣어 비벼서 먹도록 만든 음식이다.


세종식당 '두레'

    

1800년대 말엽의 시의전서(是議全書)에 의하면 보편적인 일품요리로 골동반이라고 불리는

비빔밥이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한다.



두레 식당 내부 모습


 우리의 마을 행사로 예로부터 내려오는 산신제·동제 등은

 집에서 먼 곳에서 지내므로 식기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았다. 또한

조상에 올리는 제사의 경우도 의식행사 후  제물을 빠짐없이 음복하기 위하여

밥에다 제식에 사용하러 요리해 온 가지가지 제찬을 고루 섞어 비벼 먹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우리의 옛 환경을 생각했을 때, 비빔밥은 제삿밥에서 발달한 것으로 여겨진다.


동료는 낙지 비빔밥 주문


낙지비빔 밥 모습

여러가지 나물고명과 낙지볶음이 들어가 있고 가운데 공간이 있어서

무겁지 않은 놋쇠 대접에 담겨 나온 모습

나는 돌 솥 비빔밥을 주문 했다.

뜨거운 돌 솥에 고기 볶음을 비롯한 나물 고명이 색색이 올라 앉아 있다.

돌 솥비빔밥의 맛은 살짝 눌어 붙은 누릉지가 고소한게 후식을 먹는 맛을 주는 것이 참 좋다.

일반 비빔밥과 달리 뜨거운 것이 좋다.

비빔밥의 국은 잡탕국을 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요즘우리는 이렇게 미역국도 주고 된장국도 주고 심지어 김치국도 준다.

두레에서는 약간 뜨거운 미역국을 준다.

비빔밥의 밥은 흰밥이 가장 좋으며, 찬밥도 더운밥도 좋지 않고 김은 안 나면서 굳어지지 않은 밥이 좋다.

비빔밥에 같이 하는 반찬은 고기류는  쇠고기 볶은 것, 닭고기 삶아 무친 것, 쇠고기 육회 등을 쓰고,

나물은 반드시 삶아서 무친 것, 데쳐서 볶은 것, 소금에 절였다 볶은 것 등 익혀서 만든 것이라야 한다.


돌솥 비빔밥에 고추장 넣고 비벼 준다.

비빔밥 비빌 때는 숟가락 보다 젓가락으로 살살 돌리며 잘 비벼주어야

밥알이 살아 있게 비빌 수 있다.

재료가 많이 들어가니 별도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볶음 고추장을 준비해 놓으면

식성에 따라 매운맛을 더해 비벼 먹을 수 있다. 

여기에 참기름을 준비해 비비는 사람이 자유로 넣도록 딴 그릇에 담아놓는다.


젓가락으로 살살 비벼놓은 비빔밥

돌솥이 많이 뜨겁지 않아 약간은 실망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지역이나 비빔밥을 잘 만들어 먹었다.

제례 후 남은 음식을 그릇에 담아 밥과 함께 제례에 준비된 여러가지 음식을 비벼서 먹는

그런 때 먹었던 밥이기에......

비빔밥과 함께 먹은 미역국 모습

뜨겁지도 짜지도 않고 적당하게 간이 된 무난한 국이다.

우리나라 비빔밥 중에 유명한 비빔밥은 전주 비빔밥이 유명하다.

여러가지 새로 개발된 메뉴된 비빔밥을 맛 볼수 있는 고장이기도 하다.

또 하나 유명한 비빔밥은 '진주 비빔밥'이다.

진주의 비빔밥은 '헛제사밥' 이라고 한다.

밤중에 음식을 파는 집을 헛제삿집이라고 하는데

이는 밤참을 먹는 것이 마치 제례 후에 음복을 하고 종부가 비벼주는 밥을 먹는 듯

하다하여 붙여진 것이라 한다.

                                                               -자료출처 다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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