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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계룡> 깔끔한 버섯 소고기 샤브샤브 - 샤브마름 계룡 점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7.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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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에 아들이 온다고 합니다.

익산에서 여친과 만나랴 공부하랴 바쁜(?) 와중에.....

저녁을 무엇을 먹을까 했는데 마눌왈 아들이 샤브샤브를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아마 본인이 먹고 싶었겠지요.....

그래서 아들과 함께 집 가까이 있는 샤브마름 으로 갔습니다.

근처에 샤브음식점 한 곳 더 있는데 그 곳은 지난 번에 갔었는데

좀 그래서.......


계룡 샤브마름


이 곳 사장님 그리고 일 하시는 분들 참 친절하고 또 

깔끔한 분위기가 좋아요. 몇 번 왔었는데 오늘도 변함이 없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도 친절한 사장님 안내로 테이블에 앉고...

토요일 저녁시간대라 손님이 많아요....

여러 메뉴 중 수입한우 버섯 샤브샤브 3인분 주문 했어요.

아들 왈 수입이나 한우나 맛은 똑같다고 하네요.

수입샤브와 한우 샤브는 1인분에 5천원인가 7천원인가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상차림 깔끔하고 먹은 음식만 나옵니다.

시원한 열무김치에 돌돌 말이 국수 사리 3개 넣어서

열무국수를 말아 먹습니다. 새콤 시원함이 늦 여름의 토요일 저녁 열기를

가을로 쫓아 버리내요

버섯 샤브의 모습

숙주나물과 쌈채 그리고 여러 종류의 버섯들이 줄줄이로 나옵니다.

양도 엄청 많아요.....버섯을 뜨거운 육수에 살짝 데쳐서 먹으면 정말 맛 나요

김가루 덮힌 이 밥공기는 샤브 먹고 나중에 육수에 죽 만들어 먹는 공기밥 입니다.

김가루 아래는 계란도 한 개 숨어 있어요

수입 소고기인데 빛깔이 곱네요. 얇게 썰어져 나와 살짝 데쳐 먹으면 부드럽고

또 고기 냄새도 안 납니다.

육수 끓는 큰 용기.

반으로 나뉘어 있어 한 곳에는 버섯을 다른 한 곳에는 고기를 데쳐 먹으면 좋아요.

육수는 어떻게 끓여 내는지 재료는 알 수 없습니다

들깨와 검은깨가 같이 소스로 만들어 뿌려진 샐러드 모습

마눌이 다 먹었지요. 검은 깨를 좋아한다고.....

샤브마름에서 야채와 고기 데친 것 싸 먹는 월남 쌀 페이퍼 입니다.

미지근한 물에 살짝 적셔서 접시에 깔고 그 위에

소고기, 숙주, 버섯, 기타 등등 데친것 올려 놓고 싸서 좋아하는 소스 찍어

한 입가득 넣고 씹으면

맛있는 녀석들 먹는 것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맛이 좋지요

시원한 열무 국수도 호로록.......

샤브 쌈 소스

쌀 페이퍼에 올려 놓은 버섯 들

부드럽고 또 여러가지 맛을 주니 좋네요

데친 고기와 함께 쌈재료로 같이 나온 싱싱한 채 썬 야채를 함께해

월남 쌀 페이퍼에 싸서 돌돌 말아서

매콤한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고기 좋아하는 아들도 잘 먹었습니다.

끓는 육수에 넣어 먹는 만두도 있고 떡도 있고 사진에 없는 여러가지 먹을거리가 한 상 입니다.

자주 하는 생각이지만 집에서 이렇게 준비 해 먹으려면 마눌 허리가 빠지지요.

먹은 다음에 뒷정리도 머리 아프고....

샤브마름에서 먹은 3인분 풍성한 버섯과 고기 샤브샤브

맥주 한 잔과 음료수 한 병을 해서 4만원 조금 더 준것 같아요.

나오는 출입구에서 사장님께서 원두커피 한 잔 하겠냐고?

친절하게 배웅합니다.

저녁시간이라 커피는 생략하고 아들과 함께 즐겁게 식사한 기분을 담아서

집으로 돌아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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