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에 아들의 자동차가 조금 문제가 있어서
정비를 해서 익산으로 갖다 주기위해 계룡 길을 나섰지요.
자동차가 운행중에 갑자기 시동이 꺼진다는 문제가 두 세번 있다고해서..
익산의 아는 정비공장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섰는데
불안하다고 아내가 따라 나섭니다.
계룡 길을 나서면서 논산의 오토 큐 정비소를 검색을 하고 출발을 했어요.
익산 가는 길에 문제가 생기면 찾아가려고...
우려가 현실로.....
논산 입구에서 잘 달리던 자동차가 시동이 꺼져 도로 옆으로 주차시키고
자동차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 견인 요청을 합니다...
그러다가 시동을 걸어보니 시동이 걸려서 견인 취소하고
논산 시내 정비소로 향하고.....
3킬로 정도 이동후 다시 시동이 꺼지고 5분 정도 쉬고 시동을 거니
다시 시동이 걸리고.....
이런 문제가 생겼지요.
정비소에 도착해 점검을 해 보니 캠각 센서와 크랭크각 센서가 불량이
이 현상으로 시동이 꺼진다고 합니다.
그렇게 문제점 찾고 부품 교환하고 그리고 익산으로 차를 인계해 주기위해
달려 갑니다.
논산에서 익산까지 달려도 시동이 꺼지지 않고 양호 합니다.
올 1월에 아들에게 물려준 차는 11년째 달리고 있는 기아 뉴스포티지 차종이고
운행 거리는 약 23만 킬로를 넘었지요.
익산 원광대 앞 대학로에서 아들과 아들 여자친구를 픽업해서
시험 운행겸 해서 군산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원래는 소머리 무국밥 시원하게 먹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별로 인듯해 예전에 한번
찾아갔던 식당인 한주옥으로 게장백반을 먹으러 갔다가 다시 마음이 변해
고깃집으로 갑니다.
군산의 떡갈비와 곰탕 식당 진 갈비
근처의 게장백반으로 알려진 식당인 한주옥 게장백반을 먹으려 했다가
아직 대학생들인 아들과 아들 여자친구가
간장게장이나 양념게장을 먹기에 다소 불편할 것 같기에 바로 옆에 있는 식당인
떡갈비 식당으로 골인~~
두 식당이 바로 옆에 있어서 그리 힘들지 않게 ....
돌아 볼 곳 많고 먹거리 많은 군산시내...
이성당 근처에 맛집이 몇 군데 모여 있는데 그 곳 중 한 곳입니다.
식당 간판에
곰탕과 떡갈비 전문 식당이라고
식당에 메뉴는 두 가지 이네요.
한우 떡갈비와 곰탕..
떡갈비는 2인분 이상만 주문이 가능합니다....1인분에 2만 2천원
우리는 4명이 들어가서 아이들은 떡갈비로
우리는 곰탕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시간대 인데 우리 외에 떡갈비에 소주를 드시는 분,
식사를 하시는 분이 꽤 있고 우리가 식사하는 중에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 옵니다.
상차림도 깔끔하고 또 많은 반찬은 아닙니다.
간소한 상차림 이지요.....
반찬중에 묵은지 하얀 김치가 시큼하니 괜찮네요.
개인 적으로 신김치나 묵은 김치를 잘 먹기에....
주문한 주 음식이 도착 전에 모든 반찬들 조금씩 간을 봅니다. 배도 고프고 해서....
드디어 등장한한우 떡갈비 2인분....4만 4천원 입니다.
알맞게 잘 구워지고 고기 구운 냄새도 침샘을 자극합니다.
떡갈비 드시고 공기밥 1천원 주문하면 곰탕 국물을 같이 줍니다.
한우 떡갈비 잘 쪼개어 맛나게 먹습니다.
같이 나온 찬들과 마늘과 함께.....
자동차 운전으로 소주나 맥주 등 음주는 생략하고.....
고기와 야채는 함께 먹으면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고 또
건강에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요.
한우 곰탕모습.
아주 뜨끈하니 좋아요. 여름이지만 뜨거운 곰탕이 뚝배기에 담겨
오랫동안 온도를 유지하니 더 좋아요....
우리 나이대는 이렇게 먹어야 지요
뜨겁고 진한 곰탕 뚝배기에 밥 반공기 덜어 넣어 요리 조리 수저로 저어 준 다음
이렇게 한 수저 떠 먹으면 더위도 물러 갑니다
곰탕과 떡갈비를 교대로 조금씩 맛보는 저녁시간 입니다
곰탕이 나왔을 때 먹기 전에 깨끗한 수저로 고기와 국물을 덜어내어
아이들 맛 보라고 주고
곰탕은 우리 부부가 해결을 했습니다.
몇 점 먹은 한우 떡갈비 적당히 잘 구워져서 깔끔하고 맛도 괜찮고 ,
진한 국물의 곰탕 역시 잘 먹은 한 그릇이었습니다.
이 식당의 영수증 갖고 이 카페에 찾아가 주문하면 할인을 해준다고 합니다.
고기 먹고 커피 한 잔 하면 딱 좋아요.
우린 식혜가 좋은데.....
이렇게 저녁을 한우 떡갈비와 곰탕으로 해결하고
익산으로 옵니다. 오는 길에 코레일 카톡으로 익산 - 계룡 열차표를 예매하고..
운전은 아들이 합니다. 정비가 끝난 자동차니 차주인이 시운전을 해 봐야 겠지요.
항상 강조하는 안전운행, 규정준수, 방어운전 하라는 내 잔소리를 들으며....
그렇게 도착한 익산역 오후 8시 15분...
8시 36분 열차라 아이들과 바쁘게 헤어진 후 열차를 타고 계룡 집으로 온
그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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