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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계룡시 ------ 오리가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7.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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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가을 계룡으로 생활의 터전이 바뀌었을 때

아내와 함께 식사를 하였던 게장 무한리필 식당,

계룡IC 나가는 큰길가에 있었던 게장 식당

'여보게 웃게'가 어느 날 없어지고 새로운 식당이 들어 왔어요.

오리고기를 먹는 식당인데 이름은


계룡시의 오리 家


요즘들어 서너번 오리고기와 함께 소주 한 잔 한 식당이 되었는데,

얼마전 보리수 열매와 개복숭아 따 던 날, 6월 말....

이미 여름 속으로 들어 온 것처럼 몹시도 덥고 짜증나는 그런 날씨의 날!

샤워로 땀 씻어내고 동료에게 약속하여 오리가에서 만나

한 잔 시원하게 하였습니다.


오리가는 체인점 입니다.

오리고기 전문 식당이고요..

맞는 이야기 인지 모르지만

소고기는 남이 사주면 먹고.....

돼지고기는 그럭저럭 먹고

오리고기는 남의 입에 들어가는 것도 빼았아 먹으라고 한다는데.....


우찌 되었던 소, 돼지, 닭, 그리고 오리는 우리의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먹거리 고기 입니다.

오늘은 오리고기 생고기 구이로 한 잔 합니다.

국내산 유황 생오리 고기 700그램에 2만 5천원 가격이면 비싸지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여러가지 메뉴가 있었지만 깔끔하게 생오리 로스 한마리와 소주 한 병 맥주 한 병..

오후 7시에 만나서 이렇게 시작합니다.

불판에 기름종이를 깔고 온도를 올려 놓습니다.

깔끔하니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생오리 한 마리 나왔습니다.

고기가 냉동이 아닌 생고기로 잘 구워 먹으면 소주 안주로 최고 입니다

반찬류는 별로 없습니다.

처음 차림만 해주고 상추 등 반찬 추가는 셀프로 먹습니다.

고기에 잘 어울리는 조합인 양파도 듬뿍 갖다 놓고.....

큰 접시에 담겨 나온 오리고기

뜨거워진 불판위에 오리고기 올리고 그 주위에 양파와 김치도 올립니다.

불판이 두꺼운 무쇠재질인 것 같아 열 받으면 오래 지속되고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안주를 생오리 구이로 먹으면서 맥주 2병과 소주 3병을 소맥으로 만들어 마시고.....

많이 취했던 밤 이었지요.

유황오리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고기에서 냄새도 없고 부드럽고 맛있는 오리 고기 입니다.  

적지 않은 양의 오리 구이를 다 해결하고.....술과 함께 먹으니 그냥 없어 집니다.

그리고  볶음밥 주문해서.......

야채와 함께 볶아서 매콤하고 고소한 볶음밥

잘 볶아진 다음 밥 공기에 덜어

형님먼저 아우먼저 하면서 가득찬 배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지요

오리고기 볶음밥도 이렇게 상추에 싸 먹으면 좋아요.

아주 뜨거워도 상추로 싸면 온도가 조절되어 빨리 그리고 맛나게

먹을 수 있지요

오랫만에 동료와 오리고기로 소주 과음한 식당

오리가 이야기 였습니다.


과음은 안돼요!!!!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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