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식사를 같이 했던
계룡에 파견 나온 후배가
6월 29일 목요일 저녁 식사를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왔네요.
30일 금요일에 원 소속 부대로 복귀를 한다고....
그래서 조금 늦은 시간에 약속을 잡았습니다.
저녁시간은 오후 8시, 장소는 5월에 식사한 중식당 아래
육개장 식당에서...
5월에는 양장피에 고량주 2병이나 마셨는데 이 날은
술은 생략하고 식사만 했습니다.
계룡의 이화수 전통육개장
1층이 이화수 전통 육개장, 2층은 5월에 갔던 중식당.
이화수 육개장은 올 봄에 문을 연 체인 식당이지요.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 었는데 이 곳에 약속장소를 정하니
후배도 좋아하면서 파견 근무동안 점심과 저녁을 이 식당에서 자주 먹었다고
맛이 있다고 합니다
둘이 주문한 전통 육개장이 대접에 담겨 나왔습니다.
가격은 제 기억으로 1인 8천원 하지요.
육개장은 뜨거운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것이 좋지 않은가요?
해장국만 그러나??????
젓가락으로 탐색을...
잘게 찢은 소고기가 들어 있고 대파도 많이 들어 있고
온도는 뜨겁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들어보니 당면이 나옵니다.
고사리나 버섯같은 것은 안 본듯 하군요.
국물의 자태가 얼큰한 맛하고는 조금 차이가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육개장은 얼큰하면 안되나요?
육개장에 밥 반공기 덜어 넣어 먹었습니다.
국물이 매콤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육수도 약간 칼칼한 정도..
음식의 호불호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천차만별 입니다.
가보고 싶고 먹고 싶었던 육개장 한 그릇으로 저녁을 해결한
하루 입니다. 아내도 집에 없었고......
고마운 마음으로 한 그릇 식사를 하고
후배는 자신의 숙소로 돌아가고 나는 집으로 돌아오고.....
육개장은 아내의 솜씨도 참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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