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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하도 날이 많아서 잠시 한 눈 팔면
팔푼이 되지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 데이, 짜장면 데이, 뭔 날이 그리도 많은지......
지난 3월 3일은 삼겹살 먹는 날이라고 했지요.
삼겹살 먹는 날 ....
삼겹살이 국내산은 싼 가격은 아니지요.
이 날 점심 시간에 일찍 식당에 도착해서 삼겹 수육을 먹었습니다.
삼겹살 데이에 먹은 삼겹 수육 점심
정부 세종청사 교육부 3층 구내식당 메뉴였습니다.
3천 5백원 삼겹살 데이 특식 한 상 입니다.
금액 대비 너무 좋은 구성 입니다.
수육과 파채
고기도 자유배식으로 양껏 갖고와도 되고......
부드럽게 냄새 안나게 잘 삶아 졌어요
수육과 함께 먹을 상추와 양파장아찌 그리고 무생채와 김치
모두 깔끔하고 맛 좋아요
삼겹살 먹으며 시원한 된장국은 단짝이지요
상추에 수육과 파채 그리고 쌈장을 얹어서..
조금 아쉬운 것은 마늘과 고추..........
무우 생채에도 싸 먹어보고
양파 장아찌도 올려서 싸 먹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식사가 제공되는 정부세종청사 삼삼데이
점식 특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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