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를 내려다 보는 금오산
금오산 자락 동쪽아래에 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가 있습니다.
구미 나들이 때 옛 전우와 식사와 차를 한 잔하고
계룡으로 오는 길에 도로에서 발견한 생가 안내판을 보고
찾아가 본 대통령의 생가입니다.
생가의 입구 작은 공간에 고 박정희 대통령 내외분 영정을 모셔놓은
추모관이 있습니다.
고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추모분향소
누구에게나 한 세상을 살면서 공과가 있는 것이 인생....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오랜 시간 집권한 고 박정희 대통령의
생애도 인간의 생애를 넘을 수 없는 것...
그래도 잃은 것 보다 얻은 것이 많기에
역사적 판단은 공정하게 평가 되어야 합니다.
계획없이 다녀 온 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지의
추모 분향소를 올려 봅니다.
"하면 될수 있다"
나도 물론 인간인 이상, 국정을 수행하는 데 시행착오가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당대의 인기를 얻기 위해서 일하지 않았고,
후세들이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일해 왔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우리도 다른 나라 부럽지 않게 떳떳이 잘 살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난 일이 없습니다.
- 1977년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오찬 중-
대한민국 대통령들 모두가 그러하듯이...또 그렇게 하기를.....
고 박정희 대통령 내외분 추모 분향소
작은 공간에 단촐하니 꾸며져 있습니다.
누군가가 올려 놓은 파란 소주 한 병이 .......
추모관 내부 좌우측 벽에는 대통령의 추억의 사진이
자리를 지키고 있군요
대통령 재임시절의 내외분 사진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행사식장에서 총탄에 영부인을 잃고
청와대 뜰에서 영부인의 영구차를 배웅하는 고 박정희 대통령.
사색.......
자애로운 영부인셨던 고 육영수 여사
성나자로 병원을 방문하여 위로하고 격려하시는 모습
시골 경로당에서 할머니들에게 봉사활동도 하시고.......
1970년 1인당 국민소득 125달러의 최빈국에
거대한 제철소 건립이라는 말도 안되는 사건을 일으킨 대한민국
그 안에는 지도자의 역량이 담겨 있습니다.
온 국민의 여망속에 포항제철 착공 단추를 누르는 대통령.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실소를 지을 때
포항 앞바다 허허 벌판 모래천지에 제철소를 세우고
그 제철소는 지금은 세계의 제철소로 발전한 그런 철강업계의
거목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날이 1970년 4월 1일 입니다
나라가 가난한 탓에
젊은이들이 이렇듯 이역만리 타관에 와서
이 고생을 하는 걸 보니
내 가슴에 피눈물이 납니다.
비록 우리 생전에는 이룩하지 못하더라도
후손을 위해 남들과 같은
번영의 터전만이라도............
대통령 재임시절 서독 방문시 독일에 파견간 광부와 간호사를 만나서
피 토하는 심경을 이야기 한 내용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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