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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멋과 맛

<김천> 황악산 직지사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7.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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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로 나들이 가면서

카톡으로 지인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는 과정에

김천 직지사가 괜찮다고 해서....

구미에서 만난 전우와 점심식사 후

오픈 준비중인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고 집으로 가는

열차시간을 고려해서 김천으로 갑니다.

가까운 줄 알았는데....

구미에서 고속도로 올라타고 김천으로가

직지사로 향합니다.


김천 직지사


구미에서 승용차로 40여분 달려 도착한 직지사

오는 길에 전우의 설명으로는 대한민국 3대 사찰 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직지사 입구 주차장 근처에 있는 김천 세계도자기 박물관

한 번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통과 했습니다.


황악산 직지사 산문

동국제일가람황악산문 이라는 현판이 방문객을 맞이 합니다.

직지사로 가는 길

신라 지눌왕 2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 전하며 '직지인심 견성성불'이라는 선종의 가름침에서

"직지 (直指)"라 명했다 합니다.

선덕여왕 시절에 자장율사가 중수하였고 2차 중수는 경순왕 때 했다고 합니다.

황악산 직지사 일주문

속세의 번민을 내려 놓고 들어가야지요.... 

일주문 지나 금강문 그리고 천왕문을 지나 직지사 대웅전으로 향합니다.

만세루

고려 태조때 능조여사가 중창하여 대가람이 되었고 큰 스님이 많이 배출되어

'동국제일 가람(東國第一伽藍)'으로 불립니다.

조선 정종시대에 중건이 있었고 성종때 학조대사가 중수하여 조선 8대 사찰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임진왜란 때 승병으로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가 출가한 절이기도 합니다.

대웅전 앞마당

선조 29년 때 왜적의 방화로 대부분의 전각 당우가 소실된 것을 선조  35년부터

중창을 하여 약 60여년이 걸려 현종 때 완전복구 되었다 하네요

현재의 모습은 1960년대 부터 50여년간 중창, 중수를 통해 갖추었다 합니다.

대웅전 앞 돌위에 작은 소망을 올려 놓은 모습

대웅전

석가모니 불을 모셔 놓은 보물 제 1576호 건물 입니다.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대웅대광명전이란 건물이 있었으나 임진왜란때 불타고 선조 35년에

대웅전을 새로 지었다 합니다.

대웅전 삼전탱화불

보물 제670호로 대웅전 수미단 위에 모셔진 불상의 뒷 벽에는 각 부처들의 설법 장면을

그린 석가모니후불탱, 약사후불탱, 아미타후불탱 등 3폭의 불화가 걸려 있습니다.

비단바탕에 그린 길이 6m가 넘는 거작으로 영조 때 직지사의 세관스님을 비롯한

16인의 화승이 그린 불화 입니다.

직지사의 삼존탱화불은 작품성과 규모에 있어서 조선후기 불화를 대표하는 우수한 작품 입니다.

직지사 돌아보기



비로전은 천불전이라고 하며 현종 때 인계스님이 창건하였다 합니다.

비로전에는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약사불, 노사나불을 모셨으며

그 뒤로는 천불상이 자리합니다.

직지사는 조선시대에 천불상을 모셨던 세 절(직지사, 마곡사, 대흥사) 가운데 한 곳 입니다.


아주 바쁘게 직지사를 한 바퀴 돌아보고 나왔습니다.

큰 사찰을 조금 여유있게 돌아보며 무엇인가를 느껴야 하는데.......

구미에서 5시에 출발하는 기차가 김천역에 5시 18분인가 도착을 하기에

구미출발 예약한 열차를 구미에서 올라타고

대전으로 올라왔습니다.

전우가 카페 오픈하면 구미에 다시 한 번 여행을 하며

구미를 돌아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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