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농업기술센터에서 3년전에
우리 술 빗기 기초과정 수료 후 수료자들의 모임인
'익산 전통발효 연구회'에서 주기적으로 우리 술을 빗고
천연식초와 효소등 여러가지를 배우고 있지요.
회원들 중에는 특별한 기술이 있는 회원이 있어
재능기부로 사찰음식 등 여러가지를 배우기도 하고요...
지난 2월 초 프랑스에서 생활하다 귀국한 회원의 재능기부로
홍합파스타와 채다치즈, 견과류 샐러드 등을 배우고
회원 일부 희망자만 수제맥주 만들기를 하였답니다.
수제맥주 호가든 만들기
집에서 맥주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스텐 발효통
호가든 등 맥주 만들 때 맥주원액과 생수를 사용합니다.
발효통 조립.
발효통 조립전에 증기로(물을 끓여) 소독을 해야 합니다.
전통주 등 모든 술을 빗을 때 모든 도구는 살균 소독을 해야 맛난 술을 빗을 수 있어요
발효 통 뚜껑에는 개스가 빠져 나가는 환기통도 있어야 합니다.
맥주 발효시 발생한 가스는 배출이 되어야 하지요
호가든 맥주 원액 개봉.
인터넷에서 구매하면 이렇게 깡통에 든 맥주 원료를 구매할 수 있고
또 이 양에 맞는 "효모(이스트)"가 들어 있답니다.
이 깡통을 미지근한 물에 중탕을 하여 내용물이 온도에 의해 약간 묽어지도록 해야
잘 나옵니다. 안 그러면 찐득한 엿같이 깡통에서 잘 안떨어 집니다.
보리냄새에 캬라멜 냄새 같은 맥주 향이 납니다.
생수를 미지근하게(60도 정도)덥혀 놓고 물의 비율은 각 통당 일정하게 조정해야 합니다.
스테인레스 발효 미지근한 온수를 조금 넣은 다음 깡통의 맥주 원액을 넣어 줍니다.
살균한 도구를 이용해 깨끗하게 긁어서.........
남아 있는 미지근한 물을 발효통에 붓고 잘 저어주어
맥주원액을 완전히 녹여 줍니다.
이렇게 해서 일차 작업을 종료하고.....
1차 작업이 종료된 모습입니다.
여기에 생수를 부어 줍니다.
호가든 맥주원액 한 캔 기준 들어가는 물의 총량은 약 20리터 정도 ...
맥주 원액 캔에 물양의 비율이 잘 나와 있습니다.
물을 부을 때에는 높은 곳에서 낙하시켜 거품이 많이 생기도록 해야
맥주 맛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물을 부운 다음에는 알콜 효모(맥주원액 구매시 같이 옴)를
살살 뿌려 주는데 발효통의 중앙부분에 뿌려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완료가 되면 뚜껑을 덮고 디지털 온도계를 발효통에 설치하고
이 발효통의 품온이 섭씨 25도에서 30도정도 유지하도록 해야합니다.
이 온도에서 7일에서 10일정도 발효 시키면 맥주의 1차 발효가 끝나고
그 뒤에 맥주 병입을 하는데 이 때는 설탕이 조금 들어가고
병입한 상태에서 상온에서 약 2주간 2차 발효 후
냉장고에 보관하여 차게 해서 마시면
우리가 시중에서 사 마시는 맥주는 비교도 안될만큼
질 좋은 향 좋은 수제맥주를 마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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