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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처음가는 구미 나들이길 --- 아구 찜 점심식사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7.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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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날 훌쩍 떠난 구미 나들이

버스를 이용해 대전역에서 열차로 갈아타고

구미로 갑니다.

약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구미에

미리 연락한 전우가 마중을 나와 만나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맛집에 가면

줄이 서 있고 복잡하니 대충 먹자고 해서 

찾아간 곳이 한적한 아구찜 식당 입니다.


구미에서 먹은 점심 아구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아구찜인데...

지역마다 아직도 약간의 음식의 특색이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 11시 8분 부산행 ITX 새마을 열차로 구미로 향합니다.

약 1시간 정도면 김천 지나 구미에 도착합니다.

혼자 가는 여행길은 대중교통이 저렴하고 편합니다.

미리 예매를 하여 편한 기차여행 길 출발



12시 조금 넘어 구미역에 도착하니 역에 마중나온 전우를 만나고 후문쪽에 주차를 해 놓았다 하여

구미역 뒷 자태를 잡아 봅니다.

예전에 대구 근무시 스치듯 지나기만 한 구미를 처음 밟아 봅니다.

중간에 지인을 픽업하여 3명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을 합니다.

구미 시청을 지나 조금 가서 식당에 들어가면서

그렇게 맛난 집은 아니지만 가끔은 온다는 식당으로 갑니다  

식당앞에 주차하고....

해물찜 및 아구찜 종류의 식당인데 이름은 구이 집이네요

차림표

해군과 육군을 동시에 조리해 제공하는 식당 입니다.

이렇게 되면 깊은 맛을 내기 어려울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전우가 권하는 아구찜 식사를 먹기로 했습니다.

전날 한 잔 했기에 해장이 필요한데......


 


아귀는 우리나라 서남부 해안, 동해남부 연해에 분포하며 인접국인 일본, 중국,필리핀 등에

분포합니다. 해저에 서식하며 봄에 산란을 하고요.....

황갈색 몸에 담색의 반점이 있습니다.

아귀찜 상차림 반찬


반찬의 양념 맛이 심심합니다. 자극적이지 않다는 이야기 입니다.

식당 사장님이 활동하는 것 같습니다.

국악은 좋은 것이여.......

아귀찜 등장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조산어' '아구어'라고 이름이 실려 있다 합니다.

아귀는 큰 입으로 어류 등을 통째로 삼킨다고 합니다.

'아꾸'라는 방언으로도 불립니다.





아귀를 콩나물과 함께 양념하여 무친 아귀찜은 별미입니다.

아귀는 살이 쫀쫀하고 부드러우며 내장도 맛이 있어 내장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귀찜

아귀찜은 적당한 양의 아귀 살과 내장, 그리고 아삭 탱글한 콩나물과

약간은 매콤한 양념 그리고 미더덕이 들어간 것이 좋습니다.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는데

구미의 아구찜은 조금 싱거운 맛이었습니다.

해장으로 국물도 준다고 했었는데 이 날 국물은 없어서

해장은 못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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