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하는 글과 말

<법정 - 말과 침묵> 법화경 약초유품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7. 1. 13.
728x90

이 세상에는 산과 강과 골짜기와 평지에서 자라는 초목과 숲과 약초의 종류가 많지만,

저마다 그 이름과 모양이 다르다.

비가 내리면 모든 초목과 숲과 약초들이 뿌리와 줄기와 가지와 잎이 두루 젖는다.

같은 구름에서 내리는 비지만, 그 초목의 종류와 성질에 따라 저마다 달리 자라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같은 땅에서 나고 같은 비에 젖지만 여러 가지 초목이

저마다 다르다.




바라보니 산에는 빛이 있고

귀기울이면 소리 없이 흐르는 물

봄은 가도 꽃은 남고

사람이 와도 새는 놀라지 않더라

-야보 <산에는 빛이 있고>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