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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락 산행의 추억

여든 여섯 번째 산행<김제 심포항과 망해사>----- 눈길 걷기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7.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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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 건설로 인해 내해가 되어버린

김제의 심포항..

예전에 백합이 많이 나온 그런 곳이 었는데

이제는 바다가 막혀버리고 지금은 공사로 인해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는 곳


2010년 12월에 한 해를 넘길 즈음에

심포항과 망해사를 걸었습니다.


김제 심포항과 망해사의 설경


가는 날 하얀 눈이 우리를 반겨 준 하루

즐거운 걸음 이었습니다.


지금은 바다가 막혀버린 심포항

저 멀리 보이는 육지는 군산이랍니다.

하얀 눈이 쌓인 아름다운 모습

바다의 물길이 막히자 고깃배는 이렇게 눈만 맞고 있어요



왼쪽 수평선 멀리 새만금 방조제가 있답니다


심포항에서 김제로 나오는 길목에 작은 사찰하나 있어요.

서해를 바라 보던 사찰인데 이젠 서해가 아닌 새만금 방조제 가둔 물을 보고 있지요 .

그 사찰은 작은 산 진봉산 기슭에 자리잡은 망해사 입니다.

망망대해 서해를 바라 보는 사찰로 그 시초는 백제시대라고 합니다

이날 눈길 나들이는 고스락 고문님과 함께...

눈 내린 풍경 사진 촬영도 하고..... 

망해사는 이름 그대로 서해바다를 바라보는 사찰 입니다.

2004년엔가 방문했을 때 해우소에 앉으면 작은 창으로 서해 바다를 바라보며

볼일을 보았던 추억이 있는데 그 해우소도 안쪽으로 옮겨서

그런 멋있는 볼일 장소가 없어져서 아쉬웠지요

망해사 극락전

서해을 바라보는 종루


눈 내린 계단위의 삼성각

한 겨울 찾는이 없는 눈내린 서해를 바라보는 작은 사찰이

겨울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담고 있어요



망해사의 눈 내린 겨울날

눈길을 사박 사박 걸었던 2010년 12월 겨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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