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중에 손이 큰 동료가 한 명 있습니다.
마음도 크고...
같은 또래 5명과 3살 연장자 1분 이렇게 6명이
소주 한 잔을 같이 하며 회식을 할 기회가 있었지요.
회식 장소 물색과 메뉴는 손이 큰 동료가 하기로 했습니다.
가끔 아주 가끔하는 회식 장소는 늘 그래 왔듯이..
오늘의 회식은 계룡의 어는 횟집에서 장소가 잡혔습니다.
동료와 한 잔 술의 안주는 대방어 회
이 손이 큰 동료는 오늘도 어김없이 큰 손의 위력을 발휘합니다.
대방어 13킬로 짜리 한 마리를 통째로 회 쳤습니다.
가격은 방어값만 31만원이라고 합니다.
이 횟집은 활어 회 쳐주고 상차려주고 상차림 비용을 받습니다.
약속시간이 오후 6시인데 조금 늦게 도착해 보니 이렇게 상차림이 ....
한 명은 나보다 30분 후에 등장하고......
이렇게 6명이 모여서 한 잔 합니다.
대방어 회 모습
생선회가 육고기 모습의 비주얼을 보여 줍니다.
대방어회는 겨울에 즐겨먹는 회 인가요?
회도 두툼하니 크게 잘 썰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두 접시가 담겨 있고 또 개인별로 갖고 갈 회를
6봉지를 포장 한다고 합니다.
집에서 기다리는 식구들 먹으라고......
이 부분은 대방어의 볼따구 살 인것 같습니다.
쫄깃한 식감이 좋은 부위인것 같아요.
대전의 소주 '린' 한모금 털어 놓고 회 한점 먹고.....
상차림에 나온 쭈꾸미 ...
초밥도 한 개씩.....
대방어 한마리 통째로 잡으니 여러 부위가 나옵니다.
방어 대가리 부분의 뽈살도 맛을 보았고
돼지부속물 처럼 생긴 이것은 대방어 내장을 데쳐서 나온 것 입니다.
방어 내장의 여러부분인데 자세한 설명은 듣지 못하고
어찌 되었든 먹어도 된다고......
해서 한 점 이렇게 집어들고
초장을 찍어서 한 번 먹어 봅니다.
난 미식가가 아니니 초장맛으로 꿀꺽....
그리고 냉큼 소주 한 잔 꼴깍.......
솔직히 회를 썩 좋아하는 식성이 아니라....
회집가면 회 조금 그리고 그 곁에 나오는 상차림 메뉴를 즐겨 먹지요.
오늘은 방어회...
야채에 콩가루 비벼서 방어회를 먹으려고 준비합니다
김 한장에 방어와 야채를 싸서 술안주로 먹어요
회를 어느 정도 먹고 술도 적당히 마시고
이젠 매운탕을 먹어야 하는데 손 큰 동료 왈 대방어 지리가 좋다고 하여
이렇게 준비 되었네요.
국물이 진한게 꼭 육고기 육수를 먹는 그런 느낌입니다.
이렇게 회식을 하고 적당히 음주를 한 후
모두가 검은 색 봉지 한 개씩 들고 집으로 갔어요
봉지 안에는 초장 조금과 방어회가 들어 있었지요.
회식비는 40만원 정도 나왔는데 두 분이 십팔만원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은 4명이 분담해서 종료하고....
가끔 해장국에 막걸리 같이하는 동료와 또 선배 분인데
이렇게 회식을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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