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 여덟번째 산행 ---- 함라산과 웅포 금강변에서

함라산은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 정상에 서면

금강이 보이고 멀리 서천의 한산이 보이고

자세히 보면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

JSA 촬영한 유명한 갈대 숲인 신성리 갈대 숲이 보이고.....

그렇게 산 행 후

고기 구워 먹으러 간 곳이

지금은 정식 캠핑장과 오토 캠핑장이 있고

매년 12월 31일 익산 시민들이 모여 해넘이 행사를 하는곳..

익산 웅포의 금강변

2010년 10월 가을이 깊어가는 시간의 웅포에서...

몇 해 전부터 전기시설과 편의시설을 보강해 유료화가 된 웅포 금강변 야외

2010년 당시에는 누구든 와서 텐트 치고 야영이 가능 했는데

양식없는 사람들이 쓰레기 방치와 시설사용에 무질서로 인해

지금은 예약과 유료화로 된 곳이지요.

우리가 자주 다닐 때에 무료이었고 이렇게 자리잡고 앉아 가을날 오후를 즐깁니다.

나무 테이블 위에 타프를 설치하고 그 아래 앉아 가볍게 삼겹살 소금구이로.....

아무 반찬 없이 야외에서 이렇게 삼겹살 구워 먹으면

정말 맛나게 많이 먹습니다.

삼겹살과 소시지 구이 한 접시....

웅포의 가을 길

웅포의 금강변에 코스모스 웃고 입고

하루를 접는 태양은 서천을 넘어 서해로 떨어집니다.

가끔 이 곳에서 멋진 해넘이 사진을 잡을 때도 있지요...

웅포는 북동 쪽으로 함라산을 등지고

남서쪽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그 강변에는 좋은 추억을 만드는 캠핑장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