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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한 자료

조선시대 양반가의 안방가구와 사랑방 모습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6.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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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은 조선시대 한 집안의 안주인이 거처하는 곳이지요.

이 공간은 자녀를 기르고 집안 살림을 이끌어 나가는 공간이랍니다.

그래서 온화하고 안정된 분위기로 꾸몄답니다.

안방에는 맑고 따뜻한 느낌의 가구가 사용되었다 합니다.


조선시대 안방과 사랑방 이야기


안방의 가구는 나무결이 아름다운 느티나무, 먹감나무, 물푸레나무를 주요 사용하였답니다.

안방의 주된 가구는 의류와 직물을 넣어두는 농과 장이 대표적입니다. 



바느질 도구를 넣어두는 반짇고리도 안방의 필수 용품이지요.


조선시대 화각 바느질 자와 화각 실패 그리고 화각 반짇고리

'화각'이란 얇게 편 어린 소의 소뿔로 만든 판에 그림을 그려 장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화려한 광물성 안료로 그림을 그리므로 부드럽고 화사한 느낌을 주기에

주로 여성용품에 이용되었으며 십장생, 용, 봉황, 모란, 물고기 문양등

부귀와 복을 상징하는 무늬가 사용되었습니다.


중요한 물건을 보관하는 머릿장이나 문갑도 있습니다.

머리단장 도구나 화장도구를 넣어두는 빗접과 경대도

안방에서 빠질 수 없는 가구 입니다.  


화각 빗접과 화각 함

조선시대 말기의 작품 입니다


안방은 안주인 거처라면 바깥주인은 어디에 있었나요/

사랑방이지요. 사랑방에서 글을 읽고 손님을 접대하고 하는 남자의 일상이

일어나는 공간 입니다.

사랑방의 가구 배치를 보면

항상 방에 깔아두는 요 보료.

글을 읽을 때 쓸 때 사용하는 책상인 서안.

등잔을 얹어 밝히는 조명기구 등잔걸이.

벼루와 먹, 붓 등을 모아 두는 문방가구인 연상

향꽃이 , 함, 책갑, 낮은 탁자

흡연 도구들을 모아 두는

붓걸이, 사방탁자 등 등 여러가지 물품이 있습니다.


사랑방 모습


중앙 자리가 보료가 깔린 바깥양반의 자리 입니다.

우측에 연상도 보이고 보료 앞에는 서안도 보이고...

경상과 서안

경상은 원래 사찰에서 스님들이 사용한 책상인 경상을 사랑방에서 서안 대신 사용했다 합니다.

서안은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 책상으로 사용한 가구 입니다.

온돌과 마루바닥에 앉아서 생활하는 한옥의 구조상 높이가 낮고 책 하나 펼 정도의 작은 크기로

제작하였습니다.

글을 읽을 때 정신을 집중할 수 있도록 서안의 장식은 최대한 절제 하였다 합니다.



아름다운 파도 물고기 무늬 필통과 포도무늬 벼루와 벼룻집.

선비의 아주 친한 벗인 문방사우 중 일부 입니다.

조선시대인 19세기 초의 물품입니다.


멋진 대나무 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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