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역 근처에 오래 된 식당이 하나 있답니다.
특히 점심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온다고 합니다.
계룡에 있는 직장인들 그리고 군인들 까지.....
오늘은 점심시간에 그 곳에 가서 식사를 해 봅니다.
계룡 낙원식당
점심하기 싫은 아내와 오랫만에 집에 온 아들과 함께...
계룡역에서 두계방향으로 가는 도로변에 자리잡고 있는 낙원식당 입니다 .
근처에 두마면 사무소가 있습니다.
오래된 식당인데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고 메뉴도 간단합니다.
점심은 된장찌게 또는 김치찌게
저녁은 생삽겹과 닭볶음탕 두가지씩 뿐입니다.
점심식사도 하루는 된장찌게 다른 날은 김치찌게 이렇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하루에 김치찌게와 된장찌게 두가지 메뉴를 준비하는게 아니라
오늘은 무조건 된장찌게 한 가지만 먹을 수 있고
어떤 날은 무조건 김치찌게만 먹을 수 있습니다.
반찬은 사진과 같고 여기에 돼지고기 볶음 그리고 된장찌게와 김이 나오네요
그러니 점심에 들어모면 인원수만 확인하면 상차림이 시작됩니다.
우리는 3인이 들어 갔는데 오늘의 점심메뉴는 '된장찌게' 입니다
구수한 된장찌게...
마눌 왈 된장과 청국장을 적당하게 섞어서 끓여낸 맛이라고 합니다
3인 상차림 입니다.
가격은 1인당 5천원 입니다.
오이 무침...상큼하니 .....
돼지고기 볶음..
먹고 부족하면 추가로 먹을 수 있습니다. 요금 추가 없이...
식당을 가족이 운영하는데 서빙하는 아주머니가 며느리인것 같습니다.
여러번 주문해도 부드럽고 친절하게 준비해 줍니다.
매콤한 오징어 젓갈
앞 접시에 담아 놓은 된장찌게...
여럿이 먹을 때는 이렇게 국자를 이용해 앞접시에 덜어 먹으면
서로가 기분이 좋아요....
쪽쪽 빨던 숟가락을 찌게 뚝배기에 넣었다 뺏다 하면 좀 거시기 합니다.
두툼한 계란 말이도 .......
오징어 젓갈과 함께 먹는 계란말이
식당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 한 장
계산대 뒤에 옛모습이 걸려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면서 식사를 합니다.
큰 한 상차림은 아니지만 집에서 먹는 것 같은 기분으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기엔 가격도 적당하고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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