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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고 싶나

봄 맞이 화장하는 우리집 준마-----뉴 스포티지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6.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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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날씨 좋은 토요일 오후에

은색 우리집 스포티지를 목욕시키고 광약을 한 번 .....

잘 달려 주어 고맙고

달릴 때 나던 소음도 편마모 심한 뒷 타이어어

교체하고 휠얼라이먼트 잡아주니

소음도 없고 10년간 20만 km를 고맙게 잘 달려준 적토마 입니다.

차량 교체 마음이 자주 드는 요즘

차를 좀더 아끼고 오래 같이하고 싶은 마음에 조금씩

변화를 줍니다.


2007년 3월 생 뉴 스포티지


10년간 같이 다니면서 세차는 셀프세차 아니면 기계세차로 해 왔어요.

세차는 자주 했는데 아직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오늘도 대 걸레로 문지르고 고압 세차로 해서 세차 끝내고 물기 제거하고

광약을 발랐네요...

대형마트 자동차 용품코너에서 산 제품이지요


최근 들어 자동차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그런 마음 대신 차를 조금 바꿔보고자 인터넷 쇼핑에서 계기판 윗 덮게도 구매하고

간단한 몰딩재료를 구입해 조금 해 보았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니 잘 안돼요..그래도 나름.....

좌우측 앞 문과 뒷문쪽에도 이렇게 몰딩을 했습니다.

계기판 모습

차량 전체에 광약을 입히고 잠시 기다립니다.

한 30여분 지나면 열심히 닦아 내야죠...

30여분 지난 후 광약 마른 것을 닦아 냅니다.

1차 , 2차로 열심히 닦아내야 지요.

차량 광 내기 전에 라이트커버를 컴파운드로 좀 닦아 냈어요.

10년이 지난 라이트 ...표면이 삮았나?

많은 부분이 불투명해져 밝기가 좋은 상태가 아니어서..

그런데 열심히 해도 좀처럼 좋아지지 않아요.

라이트 교채는 한 개에 12만원 정도 한다고 하던데.....

10년간 한 번도 교환을 안 했는데....

두 번 광약 닦아내고 작은 기름걸레로 마무리 합니다.

내 몸이 다 개운합니다. 우리 준마를 세차하고 광을 내주니....

10년전 출고 한지 2주만에 평택 처가집에 갔다가 주차해 놓았는데

어는 몹쓸 인간이 못으로 운전수석 앞문과 뒷문을 파도 처럼 긁어 놓았습니다.

차 운전하시는 사람은 그 심정을 알겠지요.

대형마트에 가서 차량 도색 페인트 넘버 확인하고 구매해

패인 홈을 메꾸고 스티커로 이렇게 붙여 놓았습니다.

10년이 지나도 떨어지지 않고 이젠 한 몸이 되었어요...

차 문에 있는 스티커를 보면서 조금 더 변화를 주기위해

당시에 내가 직접 만들어 붙인 스티커 입니다.

일반 시중의 시트지를 사다가 컴퓨터로 문양 인쇄하여 오려서 붙인 스티커인데

구름문양과 용 머리 문양입니다. 좌측 앞 쪽에 이렇게 붙였는데

역시 10년이 지난 지금도 이렇게 건재합니다.

이젠 한 몸처럼 붙어 있어 갈 때까지 같이 갈려고 합니다.

뒷 부분 좌측에 붙인 문양. 구름과 바람이라고 ......

우측 앞 부분 스티커

우측 뒷 부분 스티커

10년간 테러의 흔적 들

좌, 우측 앞 뒷문 그리고 휀다와 범퍼 등에 양심 없는 운전자들이 찍어 놓은

"콕"의 흔적들 입니다.

주차장에 차량 주차시 좁은 공간도 문제지만 운전자들이 조심스럽게

옆차에 테러하지 않도록 하는 문화가 아쉽습니다.

세차하고 광내고 따뜻한 4월의 햇살아래 주차한 우리집 준마.

앞으로 10년은 더 같이할 생각이고 또 그 이상도 같이 할 고마운 차 입니다.

차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고등학교 때 공업고등학교에서 자동차 정비 기술을 배웠고

군생활도 50톤 전차, 일명 탱크 승무원으로 같은 계열의 인연이 있으며

항상 조심 안전운전을 생활화 하며 살고 있는 자동차 운전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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