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복정식 ---- 아내와 같이 간 복어전문점 '만년동 명장복집'

작년 12월 초 직장 동료들과

연말 소주 한 잔을 하기위해 찾아갔던 대전 서구 보건소 옆

복어 전문점.

3월 6일 일요일 점심시간에 아내와 함께 갑니다.

아내와 복어를 먹은 기억이 없어서..

둔산동 명장복집

12월에는 소주 한 잔하러 갔지만

오늘은 식사를 하러 갑니다.

메뉴는 가서 정하기로 하고...

식당에 도착해서 주문은 "참복정식" 2인분

원래 가격은 1인 5만원

3월까지 할인가격 파격적인 가격 2만원으로

60% 할인한다고 합니다.

참복 정식 2인분 상차림 입니다.

메뉴는

복튀김 ,  참복 불고기, 참복지리, 복껍질무침, 복초회무침 입니다.

중앙이 참복불고기, 그 우측에 복껍질무침, 튀김은 복튀김,

좌측 아래가 복초회무침 입니다.

너무 맵지 않은 콩나물과 참복이 어울어진 "참복 불고기"

복어 요리는 맵게 먹으면 그 맛이 감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복 초회무침.

따스한 정종 한 모금에 어울릴 복 요리 인데

운전 관계상 음주는 하지 않았습니다.

맑게 무쳐진 이 것은 복껍질 무침입니다

노릇 노릇 바삭한 튀김옷 속에 아주 부드러운 복어가 살아있는 맛이

기분좋은 복튀김. 아내가 거의 다 먹었고 나는 한 개만 맛을 보았네요...

붉은 색감의 콩나물과 참복 무침...맵지 않은 맛과 부드러운 복어의 맛이 

입안에 가득합니다  

복어 초회무침도 한 입 해야죠...

복어 껍질무침

참복 불고기 한 점

식사를 할 때 복어지리탕이 준비 됩니다.

맑은 국물에 신선한 야채와 그 속에는 복어가 숨어 있어요.

내용물 분석.

탕 안에 복어가 둘이서 먹을 만큼 들어있어서...

마지막 식사까지 맛나게 먹었어요...

참복지리 탕이 펄펄 끓어요....

참복지리와 함께 먹기위해 양념만 조금 남은 참복불고기 용기에

밥을 볶아 달라고 주문하였습니다.

둘이서 맛나게 먹으니 사장님 서비스로

복초회무침 한 접시 추가로 나왔어요.

참복지리 한 접시 ....

예쁘게 담겨 나온 볶음밥.

참복 불고기 남은 것에 이렇게 볶아서 나와요.

참복지리탕을 국물로 삼아 끝내기를 합니다.

먹기 전에 한 수저 떠서 한 장 박고

아내와 둘이서 점심 시간에 다녀온 복어 전문 식당 이야기 였습니다.

아내와 맛나게 먹었어요...

식사비 4만원에 볶음밥 4천원 그리고 사이다 한 개 1천원

4만 5천원으로 점심을....

조금 과하다 싶지만 참복요리를 먹으려면 이 정도는 감수 해야죠...

마눌 왈 몸보신 되는 것 같다고..

말 잘들으면 가끔 같이 오겠다고 약속을 하고

집으로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