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잘 정리되고 포장된 길이 되었지만
2009년 우리가 갔을 때는 비포장 도로에 자연 그대로의
멋을 간직했던 곳 입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의 생가에서 구담마을로 가는
비포장 길.........
입간판 하나가 전부 였던 그 길이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도로 포장과 섬진강 물길 따라 자전거 도로가 같이가고.......
2009년 그 길이 정말 그립습니다.
섬진강은 진안군 백운면 작은샘(데미샘)에서 한 방울, 두 방울 작은 옹달샘을 이루고
그 물을 시작으로 남도 오백리 멀고 먼 길 3개 도와 12개 군을 지나는 역사를 아우르고
흐르는 강 입니다.
진안 골짜기 - 임실을 지나 운암면과 강진면을 스치고 순창 남원 곡성을 지나
지리산 물과 합쳐서 하동포구와 광양만으로 흘러 갑니다.
섬진강 물 길 따라 걸었던 구담마을 트레킹...
덕치면을 지나면서
섬진강가 김용택 시인의 생가에서 보이는 곳에 세워졌던 시 "첨담가는 길"
세월이 가면
길가에 피어나는 꽃 따라
나도 피어나고.... 이하 생략
지금 이 길에는 김용택 시인의 시 여러 편이 돌에 예쁘게 새겨져 자리잡고 있답니다.
시인의 생가 부근 마을 모습입니다.
12월 초 겨울의 겨울비가 우리를 반기네요......
김용택 시인 생가 앞 섬진강에는 시멘트 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농사를 짖는 농부들이
트랙터를 타고 왔다 갔다 하지요.....
그 옆에는 큰 돌이 섬진강가를 성큼 성큼 건너며 만들어 놓은 돌다리가 있지요....
구비구비 돌아 흐르는 섬진강 물가의 양지바른 곳에 있는 김용택 시인의 생가 모습
옛날에 시인이 건넜을 것 같은 섬진강가 돌다리
섬진강은 이렇게 흘러 구례를 지나 하동으로 가지요
초겨울 섬진강가의 모습입니다.
구담마을로 가는 비 포장길에 겨울비 내리고
멀리 보이는 이름모를 산에는 눈이 내렸어요.......
섬진강 상류의 구담마을.....이 곳에도 봄이 오면 예쁜 매화꽃이 만발한답니다.
초겨울 주말의 한 낮,,,,,방문객은 없어도 섬진강은 조용히 흐르고 우리를 반기던 겨울비는
이제 눈으로 바뀌어 갑니다.
조용한 구담마을...
구담마을의 전설은 자라(구/龜)가 많이 살아서 구담(龜潭) 이라고 했다는 전설과
이 곳에 아홉군데 소(沼/늪)이 있어서
구담(九潭) 이라고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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