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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락 산행의 추억

마흔 여덟번째 산행 ---- <부안 변산>내변산일원의 능가산과 내소사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5.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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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뚝 떨어질 무렵 단촐하게 6명의 고스락이

변산반도에 있는 ....서해에 가까운 산행지를

찾았습니다.

많은 인원은 아니었지만 아기자기하게 돌아본 산행입니다.

2009년 11월 말의 산행입니다.

 

     능가산 내소사

 

내소사는 능가산 관음봉 기슭에 위치해 있습니다.

처음에는 소래사로 창건되어 대소래사, 소 소래사가 있었으나

대소래사는 손실되고 내소사는 소소래사가 남아 있는 것이라 하네요...

 

능가산 내소사 입구 입니다. 

 소래사를 임진왜란을 전후해서 내소사라 불렀다 하네요...

내소사는 보물 291호 대웅보전과 277호 고려 동종,

전주 박물관에 보존중인 278호 법화경 절본 사본이 있습니다.

 

 

내소사 입장권을 생략하고 입구 오른쪽 민가 쪽으로 돌아 능가산으로 향합니다.

가을이 내려 앉는 옛 집에 연기가 오르는 것을 보니 무엇인가르 준비하나 봅니다.

오늘 산행은 내소사를 가운데 두고 오른쪽으로 돌아 왼쪽으로 내려오는 산행 입니다.

세봉과 관음봉을 지나서....

등산로는 내소사 일주문에서 우측으로 돌아 들어가 세봉삼거리 - 세봉 - 관음봉 - 관음봉 삼거리

그리고 내소사로 내려오는 코스 입니다.

천천히 산행을 하면 3시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늦가을 등산길로 가는 마을길의 돌담이 정겹습니다.

 

세봉삼거리를 향해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하는 산길 입니다.

등산객이 생각외로 없습니다.

 

잠시 오르로 뒤 돌아보니 내소사 주차장과 상가지역이 보입니다.

 

서서히 가을 옷을 갈아 입는 능가산...해안이라 그런지 내륙지역보다 가을이 늦게 오나 보네요.

 

좀 더 올라가 조망을 보니 멀리 서해가 보이고 내소사로 들어오는 도로가 한 눈에 들어 옵니다.

변산반도는 채석강 및 적벽강등 아름다운 명소를 품고 있는 그리고 곰소의 젓갈이 유명한 관광지 입니다.

 

능가산의 산세 입니다

 

우리는 세봉을 거쳐 세봉삼거리를 돌아 관음봉 방향으로 갑니다.

산행 길 이정표는 참 중요한 표식입니다.

 

울퉁불퉁 바위들....

 

관음봉 찍고 내소사 일주문으로 내려 갑니다.

 

저 멀리 내려다 보이는 내소사의 모습....

 

좀더 가까이 내려와 잡은 내소사

 

내소사 입구 전나무 숲길 풍경 입니다.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길의 하나이며 아름다운 길에 선정이 되어있지요.

내소사 일주문에서 사천왕문까지의 길에 150년이상 된 전나무들이 주욱 늘어선 길이

참 아름다운 길 입니다.

일주문을 지나 내소사로 향하는 400미터정도의 멀지 않은 길의 전나무 숲길...

사찰을 들고 나면서 자신의 성찰을 하는 좋은 시간을 주는 숲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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