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갑나기 돼지들의 모임 ----- 중구청앞 문어와 소주 한 잔

모두가 공직생활 35년을 한 늙은 돼지 들.....

그래도 다시 출발한 직장생활의 동료 들.......

새로 시작한 직장생활의 인연으로 만났지만......

근무시간의 차이가 있어서 자주는 못 만나도....

가끔 이렇게 만나서 소주 한 잔에 ,,,,,,,,

인생도 이야기 하고 ........

즐거움을 찾아보고......

 

  대전 중구청 앞 황제해물문어보쌈

 

 일시: 2015년 11월 10일 수요일

 

그래야 3명이서 모이면서 약속장소를 대전 중구청 앞에서 만나 골목을 다니며 메뉴를 정하자고 해서

일찌감치 오후 4시에 만나 골목으로 들어가다가 이것 저것 볼 것 없이 아직 이른 수요일 저녁시간이지만

무조건 처음 본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모두 문어가 좋을 것 같다고 의견 일치.....

역시 식당안에는 손님이 없이 우리만.........

주인장 밤 술 장사를 위해 이른 저녁식사 중이어서 미안한 마음으로 들어갔어요,,,,,,,

문어보쌈 차림표 입니다. 3인이 들어가 제일 비싼 것!!!!!

황제해물문어보쌈을 주문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메뉴

 

이와 같은 마음으로 최선의 서비스와 맛난 음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으니 사장님 왈 기왕에 찍는 것 잘 찍어 달라고 주문을 하십니다.

 

 

쌈이 나오 기 전에 낙지탕을 .......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그러나 소주 한잔의 안주로는 제격인 탕 입니다.

 

보쌈에 돼지 수육도 있어서 새우젓도 나오고 개인 양념 그릇입니다. 순 우리 된장도 있어요

 

황제해물문어보쌈 한 상 입니다.

여러개의 접시에담겨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둥근 접시에 아주 산 더미 처러 나옵니다.

괜히 접시만 많이 나와 자리 찾이하는 것 보다 실속이 있는 듯 합니다.

있을 건 다 있어요. 접시 가운데 아래에는 작은 연료에 불이 붙어 있어 전체적으로 온기가 유지되도록

용기가 되어 있습니다.

 

3인이 먹기에는 양이 다소 많습니다. 4인이 먹으면 좋겠어요...돼지 수육은 한 두점 밖에 못 먹었으니.....

오징어, 문어, 가리비, 낙지탕탕, 튀김 기타 등등........

 

낙지탕탕이 입니다. 조금 싱거운것 같았지만 술 안주로 참 좋아요.......

 

아주 큰 문어는 아니지만 3인이 먹기에는 충분한 통통한 문어 입니다.

 

탕탕이와 수육........

 

 

문어 입니다. 통통한 문어를 적당히 삶아서 부드럽고 맛이 좋아요

 

요렇게 먹는 문어.....어떻게 먹는지 잘 몰라서.....초장 찍어 먹었어요......

 

부드럽게 삶아진 돼지 수육도 깻잎에 싸서 .......

낙지 탕과 황제문어보쌈을 안주로 한 두잔 하다보니 금새 소주 6병을 해 치우고.....

3명이 술을 많이 먹지 않는 편인데 과음을 한 것이지요.....

속 풀이를 위해 "해물라면" 한 개 주문해서 3인이 깔끔하게 비우고....

계산서 보니 8만 4천원 정도 나왔습니다. 소주 한 병에 3천 5백원 하는 것 같았고요....

계산은 무조건 나누기 3으로 해서 처리하고.......

그래도 오랫만에 같이한 돼지 3마리가 만족하게 술 한잔 하고  집으로 돌아간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