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이 살며시 찾아 올 즈음 봄마중 산행으로
남원의 고리봉을 찾았다.
동쪽으로 지리산을 바라보는 산....고리봉
고리봉과 지리산의 사이로는 남원과 구례 그리고 순천으로 가는 국도가
시원스럽게 뚫려있고.........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
일시 : 2009년 3월 21일
동행 : 고스락 식구 들
산행지: 남원 고리봉
봄기운이 가득한 남원에서의 즐거운 산행
오늘 산행은 석촌마을 - 고리봉 - 만학재 - 만학골 - 방촌마을로 이어지는 길 입니다.
석촌마을 입구/////// 아직은 조용한 봄 날의 주말 아침을 소리 없이 지납니다.
고리봉 오르는 길에 만난 봄의 전령......진달래 꽃....연 분홍 빛이 넘 고와요.....
올려다 보이는 고리봉의 봉우리들....... 조금은 험한 길도 있지요
고리봉 오르는 길에 조망 좋은 곳에서 잠시 쉬면서 경치를 둘러 봅니다/
바위틈의 소나무 한 그루....
이런 소나무를 보면서 인생을 생각하고.......산에서 많이 배웁니다
들판은 아직 봄을 기다리는 중
험한기도 한 구간..
로프잡고 오르기도 하지만 요리 조리 재미도 있어요.
산행의 첫 번째는 무조건 안전입니다.
코펠에 끓여 먹는 라면....
산행에서 취사를 이렇게 하면 않돼요......그래도 맛이 있죠.
김밥에 뜨거운 라면 그리고 시원한 막걸리 한 잔.......
만학골로 내려가는 길에 산행을 하는 다른 들과 만나 서로의 안산을 기원하며 스치기도 하징요
저 아래 멀리 보이는 강물이 섬진강 입니다.
섬진강은 구례를 지나 굽이 굽이 돌고 돌아 하동으로 흘러 가지요
아득히 보이는 곳 가운데 는 지리산 일거고요......
고리봉 정상에서 기념사진 한 장....
모두의 얼굴에 산행의 즐거움이 하나가득 입니다.
하산길에 물가에서 만난 버들강아지? 봄기운을 듬뿍 먹어
그 빛이 정말 고와요
만학골에서 방촌마을로 가는 길에 따스한 햇볕가에 노인 두 분 봄마중 나오셨나?
양지바른 묘지옆 둑에 앉아 왕년에 이야기를 하시나........
방촌마을 돌담가에 핀 동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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