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무형문화재 우리의 술

우리의 전통 술은 많은 정성을 들여야 좋은 술이 만들어 집니다.

그 정성에 은은한 향과  미묘한 색 그리고 깊은 맛으로 보답하지요...

 

전통술 -- 중요무형문화재

 

술 한 잔

"그윽함으로 담근 세월"

 

우리 술의 기원과 역사는 과일과 곡류에 곰팡이와 효모가 생겨 자연 발생적으로 생성된 술은

향기가 좋아서 우연한 기회에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하였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조상들이 즐기는 술 문화

 

 

그 맛을 본 결과 신비한 힘과 기분을 경험하고 기호에 맞는 술을 환경과 여건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발전시킨 우리의 전통 술 입니다.

 

우리의 말  '술'의 어원

물에서 불이 생겨나다 그래서 물 + 불 = 술

 

오랜세월 인간과 함께 한 술 문화는 우리의 민족성과 지형적인 개성인 풍토성을 품으며 발전 했습니다.

 

'향례합편'

조선후기 1797년 정조의 명으로 3권 2책의 금속활자 본으로 발행된 향례합편.

1권은 향음주례, 2권은 향사례, 3권은 사관례 및 사혼례로 구성되었고

술 마시는 예법은 1권에 서술되어 있답니다. 이 문헌은 술이 우리의 관혼상제 및 나라의 제례 등

각종 행사시에 관한 사용이나 제식등이 기록된 문헌 입니다.

이런 문헌을 보면 우리 조상의 술에 대한 마음과 자세 그리고 음주문화에 대한 그리고

술이 결코 취해서 흥청거리는 것이 아닌 것으로 소중한 문화로 계승된 것을 알 수 있지요....

 

넉넉한 마음에 전통 술 한 모금 같이 할 여러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술 이야기 입니다.

이 권주가는 초야에 숨어 지내는 선비의 마음 같습니다.

 

조상의 건배사....

정철의 장진주사,,,,,,한 잔 먹새 그려.......또 한 잔 먹새 그려

 

자네 집에 술 익거든 나를 부르시게,  우리 집에 꽃 피거든 자넬 부를 테니  그 꽃으로 향좋고 맛좋은 꽃 술을 담그게나

 

잔치에 술이 없음은 아쉬워하는 마음.....

우리의 각종 행사에 소주나 맥주 등 술이 없으면 어떤 풍경일까?

조상들의 술을 대하는 마음과 행동은 현재 우리의 자세와는 다른 면이 있지요.

세상이 변했으니.....

그래도 비싼 술 잘 마시고, 잘못된 행동으로 "술 먹고 개 되었다"는 이야기는 듣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조상의 술 문화를 소중하게 간직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