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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멋과 맛

세계문화유산 등재 -----백제문화권 미륵사지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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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 살면서 주말 산행으로 자주 오르던 미륵산,

출퇴근 길에 스쳐 오고 근무지에서 올려다 보면 보이는 송신탑과 미륵산 정상,

미륵산이 품고 있는 미륵사가 있었으며 지금은 미륵사지 탑 만이 남아있는

백제의 아름다운 문화.

이제 그 미륵사지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12번 째로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은 백제의 섬세하고 찬란한 문화가

세계에서 인정 받은 기쁜 날 입니다.

익산과 부여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전설을 품고 있는 백제 문화의 중심지 였지요.

오늘은 익산의 미륵사지 사진을 돌아 보면서

국가적인 경사를 축하 해 봅니다.

 

세계문화 유산 익산 미륵사지와 석탑

 

오래 전에 잡아 보았던 미륵산과 미륵사지 그리고 국보가 나온

사리장엄 전시회를 올려 봅니다.

 

사적 제 150호 미륵사지는 익산시 금마면 용화산  기슭에 자리잡은 한국최대의 사찰지 입니다.

무왕과 선화공주의 전설을 품고 있고 보물인 당간지주가 있으며 2009년 1월 14일 해체복원 작업중이던

석탑의 1층에서 '사리장엄'이 발굴되었습니다.

 

 

미륵산 위에서 내려다 본 미륵사지 모습입니다.

중앙에 큰 건물은 서탑을 해체 복원하기 위해 지은 가 건물이고 그 안에서 서탑이 해체되었습니다.

왼쪽의 석탑이 동탑으로 복원을 해 놓았지만 그 아름다움은 옛 탑만 못합니다.

복원된 동탑 앞에는 서탑에서 해체하여 탑에서 나온 돌들을 정열해 놓았습니다.  

 

금마의 미륵산과 용화산은 익산 둘레길과 연결된 걷고 싶은 길이기도 합니다. 

 

미륵사지 유물 전시관안에 미륵산 아래에 있었던 옛 미륵사를 복원한 미니어쳐가 있습니다.

대 가람이며 아름다운 건축물이 백제의 섬세한 건축기술을 보여 줍니다.

 

거대한 사찰에는 목탑과 두 개의 석탑이 있었네요

 

미륵사지 석탑의 모습입니다. 모형으로 작게 만들어 놓았네요

 

목탑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군요

 

 

2013년에 있었던 미륵사지 석탑에서 발굴된 '사리장엄'특별 전시회를 다녀왔었죠......

미륵사지의 유물전시관에서 있었던 전시회 입니다.

 

백제의 섬세한 문화가 숨어 있는 사리장엄의 발굴은 역사적으로 획기적이며 충격적인 현장이었습니다.

 

부처님 사리를 모셔 놓은 작은 금동항아리 속에  또 작은 금동항아리가 들어 있었던 사리장엄

 

사리장엄 수습과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읍니다.

오랜 세월 전의 백제인들 그리고 우리의 조상들의 섬세한 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사리장엄이 발굴될 당시에 같이 발견된 금판에 새겨진 기록

 

1370년의 세월의 흐름속에도 이렇게 온전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우리 문화의 자부심 입니다.

일제 강점기 때 그들의 만행에 의해 파헤져지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미륵사지 내에 있는 당간지주를 미륵사지 입구에 조형물로 만들어 세워 놓았습니다.

 

미륵사 복원도

이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미륵사지는 철저한 고증을 거쳐 복원사업이 추진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흔적만이 남은 미륵사지.....넓은 터에는 그 옛날 대가람의 흔적만이 있을 뿐...

복원된 동탑 만이 외롭게 역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미륵사지 서탑의 해체 복원 작업중인 건물 내부에는 미륵사지와 탑에 대한 이야기가 이렇게 설치되어 있답니다.

작업을 시작한지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 아직도 해체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찬란했던 백제문화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우리 민족의 독창성이 녹아들고 그 문화를 일본으로 전파하여 일본을 깨우치게 한

그런 문화 입니다.

2015년 7월에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또 그 문화의 독창성을 인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시 한번 익산의 미륵사지를 포함한 백제문화의 경사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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