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애마-------뒷 다리 수술......

7월 1일 수요일

세종정부청사 특경 철야근무 후 오전 9시에 퇴근하여

계룡 집 앞에 도착하여 가방을 매고 집으로 들어가려다

차를 한 번 확인 해 보니 오른쪽 뒷바퀴의 바람이 빠져있어서

그냥 집에 들어가면 서서히 바람이 다 빠질 것 같아서

근처에 있는 기아자동차 Q서비스로 갔습니다.

정비사와 펑크난 부분(나사 못이 박힌 곳)을 찾아서

펑크를 수리 하는데 정비사 왈 '쇼바가 나갔다고...."

해서 교환을 해야 한답니다.

사무실에 알아보니 한 쪽만 정비하는데

 교환 수공 포함 일금 14만 5천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교환을 한다고 하니 오늘 결재를 하면 오후나 내일 부품이 도착해서

정비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정비 센터 꼭 이렇게 선불을 요구 합니다. 이래도 되는 건지....

그래서 목요일 오후에 작업을 하기로 하고.....

수요일은 휴식도 하고 오후에 다른 볼 일이 이미 계획되어 있어서..... 

오후에 일 보러 가면서 익산 아는 공업사에 전화해서 알아보니

공임 포함 11만원이라 합니다. 기아 정품으로......

우~~와 3만 5천원이나 더 받았네요.......기분이 싸~~아 합니다.

그래도 이미 결재를 하고 왔으니 어쩔 수 없잖아요.....

그래서 목요일 오후에 쇼바 교환하는 정비를 했답니다.

주변 사람들 이야기로 꼭 기아 정비공장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다음 부터는 고려을 해 봐야 겠지요? 제가 틀렸나요?????

오늘은 2일날 쇼바 교체 작업한 사진을 올려 봅니다.

자동차 운전하는 사람들 정비를 잘 해야 차도 오래가고

차 주인 생활도 오래 간다는 사실은 잊으면 않되겠지요......

 

기아 뉴 스포티지 우측 뒷바퀴 쇼바 교체

 

정비사 2인이 20여분 걸려서 작업을 했어요

 

교체할 쇼바를 분리하기 위해 트렁크에서 작은 커버를 열고 4개의 고정 너트를 풀어줍니다.

 

수요일 오전에 펑크를 수리 했던 오른쪽 뒷 바퀴도 이렇게 분리 해 놓았습니다.

쇼바 교체작업 한다고 펑크수리는 무료로 해준답니다. 길 가다가 펑크났다고 타이어 판매점 가면 무료서비스 한다고 하던데...

 

 

정비사가 지적한 문제의 쇼바 상태 입니다. 고무로 된 부분에 오일이 누유되는 것은 나갔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브레이크 라이닝이 설치된 바퀴 고정부분 뒷편에서 2개의 긴 볼트를 제거한 후 쇼바를 분리해 냅니다.

 

분리된 쇼바를 설치해 스프링을 압축시킨 후 너트를 풀어 교체할 부분을 다시 분리하는 기계입니다.

 

이렇게 설치해서 스프링을 압축시키고 상부 중앙에 있는 너트를 풀어서 스프링과 쇼바의 부분을 분리합니다.

 

 

분리된 고장난 쇼바모습

 

새 부품에 고무 패킹을 하고 다시 공구를 사용해 역순으로 조이며 조립합니다.

 

 

이렇게 스프링을 압축해서 부품을 조립합니다.

 

쇼바의 설치는 분리의 역순입니다.

 

새 부품이 설치된 모습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기왕 분해한 부분이니 조금 깨끗하게 청소를 해 주었으면 좋아겠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 입니다.

이렇게 정비 작업 끝나고 오늘도 나의 애마는 계룡산 넘어 세종시로 왕복 길을 힘차게 잘 달리고 있습니다.

 

쇼바라 불리는 이 부품은 정식명칭은 '쇼크업 쇼바'로 알고 있는데 자동차 운행시 도로 상태에 따른 덜컹거리는 충격을

 완충작용을 하여 자동차 운전자나 탑승자를

편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차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좋은 승차감을 주는 장치 입니다.

이렇게 스프링 식도 있지만 유압식 쇼바도 있답니다.

좋은 차 일 수록 승차감이 좋다는 이야기는 자동차가 어떤 도로를 운행하던

도로의 노면 상태에 따라 이런 부품들의 성능이 전자동 제어 시스템화 되어  작동되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런 차 일수록 차량가격이 높겠지요.

내 애마는 8년이나 나에게 즐거움을 준 뉴 스포티지 입니다. 승용차가 아니기에 승차감이나 디젤 엔진의 소음이 크지만

내게는 아주 소중한 정든 차 입니다. 앞으로도 정비에 소홀함이 없어 오랜시간동안 같이 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