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을 이용해서 많은 음식을 만들 수 있겠지만
우리집 손님 접대용 단호박 계란찜 만들기를 들여단 본다.
요즘 단호박 한 개 약 3천원 정도한다. 이 계란찜 하나 만들어 예쁜 접시에 담고
빙둘러 칼로 잘라 벌려 놓으면 정성가득한 장식겸 먹거리가 된다.
우리집 단호박 준비는 했는데 정작 상에 차려 놓은 사진은 못 잡았는데...
먹기에 바빠서 ......다음에는 완벽하게 잡아야지.....
대형마트에서 사 온 단호박 모습. 물르지 않은 단단한 놈으로 잡아와야 한다.
단호박을 깨끗하게 물로 씻은 다음에 가용한 모든 도구를 이용해 뚜껑을 딴다.
칼로 돌려가면서 잘 잘라낸다.....손이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역시 마눌이 엘보로 인해 내가 손수 단호박을 다듬는다.
단단한 단호박을 성공적으로 뚜껑을 만들어 놓았다..
속이 노오란 것이 쪄서 먹어도 참 달고 맛나겠다........
몸통과 뚜껑으로 만들어진 단호박의 모습
다음에는 속을 긁어 내야 하는데 요렇게 생긴 스푼으로 살살 돌려가며 속을 파낸다.
씨와 속을 깨끗하게 파 내야 한다.
단호박 씨와 속의 모습이다.
호박 속과 씨앗은 취향에 따라 활용을 해도 괜찮다. 무엇을 해 먹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칼로 작업한 울퉁불퉁한 절단면을 잘 다듬어 준비한다. 정말 깨끗하게 해 놓았다.
이젠 본격적인 단호박 계란찜을 만든다.
계란을 부드럽게 잘 풀어서...우유를 조금 넣어서 풀어야 하나?
어쨌든 단호박에 반 정도 채울 분량의 계란을 부드럽게 풀어 놓는다. 아주 약간의 소금도 넣으면 좋을까?
그리고
속을 파내고 잘 손질한 단 호박을 먼저 찜기에서 찐 다음에
그 속에 계란풀어 놓은 것을 채워서 다시 한번 쪄 내면 단호박 계란찜이 된다.
부드럽고 잘 넘어가는 계란찜을 먹고 달콤한 단호박을 퍼 먹으면 끝...
냄비 안에서 단호박 계란찜이 잘 되고 있는데....
식사 시작 전에 사진 촬영을 해야 하는데 손님이 들어와 식사를 같이 시작해서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어서
완성된 단호박 계란찜의 모습과 잘 펼쳐진 예쁜 모습을 담을 수 가 없었던 것이 섭섭한
금요일의 저녁 식사였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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