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박 4일 현장학습을 떠나는 날 오후가 될 즈음
군산대학교 근처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메뉴는 우럭매운탕이라고.....그 우럭은 낚시로 잡은 자연산이라고...
해서 우럭매운탕 점심을 먹는다.
군산 군경합동묘지 부근에 있는 식당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지만 군산에도
먹거리 집이 상당히 있는데 이 집도 저렴하게 맛난 우럭탕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이름하여 월명회센터....
좀 허름한 외관에 주인아주머니와 아저씨도 서글서글한 인상이다......
8천원 우럭탕이다...제공되는 가지 수도 많다.......그런데 회무침은 안 나온것 같아........
먹다보니....... 다른 생선구이가 추가되어 나온 듯하다....
모두의 맛집은 어머니 손 맛,,,할머니 손 맛이라고 하는데...아 기억도 가물가물하여라 어머니 손 맛이......
일단 차려진 반찬상...여기에 생선구이 서너 종이 추가로 들어온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우럭탕 3인분....
반찬은 전라도 음식이니 깔끔하니 맛깔나다.....
우럭탕 3인분이 한 냄비에 올라온다......우럭은 어디 어디 숨어있나?
생선구이와 밑 반찬들의 모습
무슨 생선인지 모르겠는데 너무 익혔다..그래도 껍질 벗기도 먹으니 맛나네.....
잘 끓은 우럭매운탕을 한 종지 덜어서 담아내고.......
요렇게 우럭탕을 먹는데 주인 아주머니 말씀이 이 우럭은 낚시로 잡은 것이라 육질이 쫀득쫀득 맛나다고 한다.
그렇게 알고 먹으니 정말 그 맛인것 같다.
제주로 떠나기 전에 일단 모인 3인이 먹은 군산의 어느 식당에서의 점심이었다.
매운탕 먹어도 소주 한 잔 안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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