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있는 그림있는 마을......자만마을

통영의 푸른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동피랑'마을이 벽화로 유명하지만

여기 저기 찾아보면 벽화가 있는 마을이 많이 있지요......

전주에도 한옥마을에서 오목대로 올라 도로위의 다리를 건너면

작은 마을이지만 올망졸망 벽화가 그려진 마을은 만날수 있어요..

익산에 10년을 살면서 전주 한옥마을은 자주 가 보았는데

오늘은 한 번도 못가본 전주 벽화마을 자만마을로 가 보았습니다.

 

자만마을 벽화갤러리를 안내하는 안내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빠져 든다는 마을인가?

 

오목대에서 자만마을로 들어가는 육교위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나뭇잎이 모두 떨어져 겨울이 마을에 앉아 있음을 알 수 있다.

 

비좁은 골목길이지만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다고..........그건 아니고...

 

마을에도 겨울눈 송이가 내리네......

 

담장의 빨간 감은 까마귀의 방문을 기다리고.....

 

어린아이와 엄마는 한옥마을로 나들이 간다.

의자 있는 것을 보니 객들의 쉼터이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장소인듯 함

 

금요일 12시 어간이라 아직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는 않는다....

 

세상은 노란데  신호등은 고장이 났나? 휴식 중인가?

 

이제 조용히 벽화마을의 그림을 감상하며 걷는다.

 

 

시간이 일러서 카페도 문을 열기 전....커피도 한 잔 못하고 걷기만 한다.....

아랫부분에 방문객이 지켜야할 기본적인 사항이 적혀 있다... 우리 쓰레기 줍지말자.....그리고 버리지도 말자...

안 버리면 주워야 할 쓰레기가 없으니.......

 

개방형 화장실을 알리는 벽화가 우측에 붙어있고

이 집은 콩나물 국밥에 막걸리 한 잔 할 수 있는 식당인듯 한데 역시 문을 열지 않았다.

 

돈 내고 쉬는 곳...돈 내면 먹을 것도 주고 쉬기도 하고.......

 

알록달록한 벽화가 보이는 자만마을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양지바른 데크에서 한 줄에 묶여 있는 고양이와 강아지가 즐겁게 장난을 치며 놀고 있다.

전주는 자주 왔지만 이 곳  벽화마을은 처음이다. 똑딱이 베터리가 다 되어 여기서 사진기를 접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