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밤 서울 남태령을 출발하여 평택으로 이동하고...
밤 10시가 넘어서 무엇좀 먹어볼까 하고......
송탄 중앙시장 근처에 주차를하고 늦은 시간 불이 켜 있는 식당으로 들어간다.
이름하여 "옛터 수정불판 생삼겹 구이" 식당으로...
토요일 밤에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이면 가볍게.......끝...
최근에 인근에서 이전하여 새로 오픈을 하였다는 옛터 삼겹살 식당.
삼겹살 식당이 현대식으로 변화를 하였다고 한다.
새로 이전하면서 기존의 삼겹살 불판을 수정불판으로 바꾸며 고기가 타지 않고 삼겹살의 맛을 최대화하며
삼겹살 구울 때 노오란 강황가루를 살며시 뿌려 구워 먹으면 고기의 잡내를 잡고
아주 담백한 고기 맛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강황가루는 인도네시아 산이라고 하는데 우리 나라 진도에서 재배하는 '울금'과는
다르다고 한다. 울금은 강황이 아니라고......
강황의 효과는 항암, 해열, 혈관계 질환, 여성 질환등에 좋다고......
상차림 반찬 모습
곤약잡채와 간단한 야채 샐러드와 계란찜의 모습
사진을 찍느라 시간이 경과 되어 계란찜은 내려 앉았네..... 그래도 간단하고 깔끔하게....
인근 시장에서 구매하는 싱싱한 상추와 국산 마늘 한 바구니와
주인이 직접 조물락거려 만든 콩나물 한 접시
식당에서 판매하는 고기의 종류와 가격표..
생삼겹의 경우 국내산 생삼겹살과 독일산 삼겹살이 있다.
국산은 200그램에 1만 2천원, 독일 산은 8천원이다.
우리 국내산 생삼겹살을 주문한다.
생삼겹살 식탁.
차려진 반찬은 많지 않다. 그 이유는 먹지 않는 반찬을 내 놓느니 다른 서비스를 한다고 하네..
이 것이 서비스의 정체다!
모든 고기를 주문시에 무조건 오징어 불고기 한 마리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요것 잘 구우면 오징어 구이 안주로 소주 두 병 마시는 것도 가능할 듯.....
주인장이 직접 담근 김치...
적당히 익힌 후 이렇게 손님상에 올린다고........
국내산 생삼겹의 자태..
고기 두께가 장난이 아니네..
어디가면 아주 얇게 썬 삼겹살을 주던데.... 잘 펴 놓으면 많이주는 것 처럼 보이라고...
수정불판에 삼겹살 굽기...
먼저 적당한 온도로 가열을 하고 돼지 기름을 살짝 발라주고.........
두툼한 삼겹살을 올려요..마늘도 함께...
국산 생 삼겹살 두께가 보이내요
한 쪽이 적당히 익으면 살짝 뒤집고 그 위에 강황가루를 살짝뿌리고 구워요
강황가루를 뿌려 잘 구워진 생삽겹을 상추에 올려놓고 마늘과 쌈장
그리고 소스에 담근 양파채와 함께 잘 싸서 입으로 집어 넣으면 ~~~~~~끝
수정불판의 청소는 바로 그 자리에서 물을 뿌려 살짝긁어내면 상황 종료 됩니다.
생 삼겹살 적당히 먹고 이제 서비스로 제공된 오징어를 구워 먹어요....
그리고 그 옆에 잘 익은 묵은지도 올려 놓고요......
요렇게 익힌 오징어와 삼겹살 그리고 김치를 같이 묶어서 안주 만들고
소주 한 잔 들이키고 안주 먹으면 정말 좋아요......
송탄 미군부대로 가는 신장육교 아래 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생 삼겹살 식당
"옛터 생고기"에서 토요일 밤에 삼겹살에 소주 한 잔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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