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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내 말좀 들어보소.

네 고개 171~173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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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이제나, 저제나 녹차 한 잔 우려 마시려 했는데,

아뿔사!

벌써 해는 서산을 넘었구나.

 

 

 

 

 

172

 

없는 듯 하면서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내 감각엔 느낌도 없는데 갈대가 살랑살랑 흔들리는 것을 보니

바람이 불고 있구나.

 

 

 

173

마누라 집안 일로 힘들어 할 때, 여러 말 필요 없이 싱크대에 서서

당신이 할 일이 무엇인가 생각지 말고 행동으로 실시하라.

 

나무에 걸린 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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