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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멋과 맛

일본여행 - 와카야마 성의 야경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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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이 틀째인 토요일 밤에 마음이 동한 사람 넷이서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계획대로 움직이고...

네 명이 야간에 사진을 찍어 보자고 '와카야마 성'으로 갑니다.

호텔 로비에서 젊은 일본여성에게 물어보고 지도를 찾아보고...

택시로 한 5분 걸리는데 택시비는 약 1만원 정도라고..

우리는 걸어가기로 하고 7시 조금 넘어서 길을 떠납니다.

야간에 성을 촬영하고 싶은 사람들은 힘들게 일본까지 촬영용 삼각대를

갖고 온 사람이고 나는 길이 15센티 디카용 삼각대를 갖고 왔지요

무게가 100그램도 안돼는.....그래도 유용하게 사용 했지요.

우린 걸어서 요리 조리 가니 한 15분 아니 20분 정도 소요된 거리를

걸어서  '와카야마 성' 입구에 도착했네요.

이 성은 입구가 여러군데 인데 그중의 한 군데 입니다.

저기 꼭대기에 성은 보이는데 길이 맞는지 알아보려고 ..

지나가는 청춘 남녀에게 물어봅니다. 짧은 영어실력으로........그런데

이 들이 영어를 못 이해해요. 내 영어가 짧아서 인가?

근데 웬 황당....같이 간 일행 중 한 분이 유창한 일어로 말을 하네요....

우왕 정말 황당 했죠..... 그리고 이 길이 맞는 길이라고 하네요.

우린 성이 멀리서 보이는 곳에서 잠시 사진을 찍네요......

 

 '와카야마 성' 은 1585년 토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이 자신의 동생에게 명령하여 

축성을 착수했다고 합니다.  

 

입구에서 멀리 보이는 성을 잡아 봅니다.

환한 조명을 받아 흰색 성이 확실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성 입구에서 이 곳 까지 한 5분여 걸어 올라가는데

우리가 길을 물어본 청춘남녀는 우리가 사진을 찍을 동안 기다리다가

친절하게 안내를 해 줍니다....이런 친절을 받았네요.

성 입구에 갔더니 대나무을 잘라서 그 안에 촛 불을 켜 놓고있습니다.

10월 18일, 19일이 '죽등야' 행사가 있는 날이라고 합니다.

대나무에 2014. 10. 18이라는 숫자가 보입니다.

 

와카야마시의 가을날 축제 행사인듯 합니다.

대나무안에 그리고 그 안에 작은 촛불이 수 없이 켜져 있어요....

 

목숨 명자도 보이네요 !!!!!!!!!

 

특별히 이 날 밤에는 피아니스트와 기타리스트의 공연도 있었고요..

노래는 없이 연주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선선해 지는 날씨에 와카야마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와카야마 성' 의 야경 속에 토요일 밤을 즐깁니다.    

 

한 40여분의 시간을 돌아보고 호텔 숙소로 가기위해 왔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내려갑니다.

길 가에 역시 대나무통 안에 촛불로 길을 인도해 놓았네요....

 

내려가는 길에 잡은 '와카야마 성' 의 옆 모습 

1945년 일본이 전쟁에 패망할 때 없어진 성을 1965년에 시멘트 건물로 재 건축했다고 합니다.

이 성에는 일본지정 나라문화재가 있답니다.    

 

대나무 촛불로 빙 둘러싼 이 촛불의 모양이 '도쿠카와 몽'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도쿠카와 가문의 문장의 모양이라고 한다네요....... 

 

도쿠카와 이에야스르르 추모하는 의식 인가요?

마네킨에 일본의 갑옷을 풍선으로 만들어 입혀 놓고

계단에는 촛 불을 켜 놓고..... 도쿠카와 문장 바로 옆에 이렇게 해 놓았네요....

우리가 수근 거리자 옆에서 이 것을 만든 것으로 생각되는 2명의 일본인이

'토쿠카와 몽'이라고 이야기를 계속 합니다.

야간에 보면 한국인이나 일본인 이나 생김새는 비슷하니..

그 들이 우리를 일본인으로 생각 했을지 모릅니다.

난 짧은 영어를 쓰지만........

 

조금은 괜찮아 보이는 일본인 여성도 잠시 발길을 멈추고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찰칵.

나도 이 여인들을 찰칵.......

 

오테몬이라고 하네요.

오테몬은 정문이라는 의미 인가요? 1909년에 도괴하여 철거를 하였다

1983년에 재건공사로 시공되어 고려문 형식으로 복원되었다 합니다.

 

약 1시간 30여분...오고 가고 40여분 ....열심히 걸어서

그리고 한 50분 구경하고.....재빨리 돌아와

숙소인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라면이 밤 9시 부터 호텔 식당에서 .......

그날 밤 잘 구경하고 소화된 배를 채운 일본라면 입니다.

많이 짠 것 같아요....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공짜니까!!!!!!

아니지 호텔 숙박료에 포함이 되었겠지요.....

     16명 중 나머지는 시내 관광!!!

우리 4명은 '와카야마 성' 에서 야간 구경과 사진을 찍었네요.....

일요일에 오사카 성을 가는 걸로 알았는데 그 계획은 없다고 .....

일요일 오전에  '와카야마 성' 을 관광한다고 .....

그래서 우리의 야간 촬영은 한 결 마음이 뿌듯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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