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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전북 군산> 한우 무국밥 집 '한일옥'이 달라 졌어요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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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에 나오고...최강 달인에도 나오고

그 전에는 군산지역 택시 기사님들의 단골 식당이었던.....

그래서 기사님들  그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식당. 지금은 엄청 부자가 된것 같은 식당

'한일옥'   이 달라 졌어요.......언젠가 올 봄 군산 팸투어때 가는길에 들른 집

작은 '한일옥'에서 큰 '한일옥'으로 이사를 했다고......

큰 식당에서는 옛날 할머니 맛이 날까? 걱정도 되고 ...

오늘 10월 5일에 밤이 늦은 시각 긴가 민가? 열렸을까 닫았을까 하고 걱정을하며

마눌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달려갔네요..

 

 군산의 기사님 식당으로 알려진  '한일옥' 의 2013년 4월 모습 

 

군산시 골목길의 작은 소머리 무국밥집 '한일옥' 의 소박한 2013년의 모습   

 

저녁 7시 30분 즈음에 도착. 골목길을 찾아 헤매다....

다행이 불이 켜져 있어서 도로변에 주차를 하려고 찾다가 운 좋게 바로 떠나는 차가 있어서

주차를 하고 들어갔더니 손님이 만원이라 알바의 안내를 받고 대기번호를 받았네..

지금은 옛 장소에서 좀더 위치 좋은 사거리로 이동해 2층집으로 변신한 '한일옥' 의 2014년의 10월 모습 

7월의 크리스마스 촬영 사진관을 마주보는 곳으로 새로이 옮겼다.  

 

2013년 봄에 우리가 갔을 때  '한일옥' 의 무국밥이 끓고 있는 찜통의 모습..

정겨움이 하나가득 끓고 있네요....

 

1년전에는 손님이 많으면 그냥 밖에서 순서를 기다렸는데 지금의  '한일옥' 시대에 맞추어 이렇게 진동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다가 지~~잉 울리면 식탁을 안내 받는다.. 

 

 무국밥집 '한일옥' 은 한옥과 일본식 가옥을 말한다는 뜻이 있다고......

현재 이사한 장소는 올 초에 옛 건물을 최대한 살리면서 개보수한 건물이라고 한다.  

 

1층은 식사 공간 그리고 2층은 우리 옛 물건을 전시하여 관람하게 해 놓은  '한일옥' 의 2층 전시품들

 

 

짚신에 눈오면 신는 설피와 나막신, 고문신등 60대 이상의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2014년 10월 현재의  '한일옥'  모습. 옛 건물을 잘 리모딜링해 정겨운 맛을 준다. 

 

2013년 4월 군산 구불길을 걷고  시장기 달래려 갔었던 무국밥집 '한일옥' 의 모습.

지금이나 그 때나 검은테두리 액자는 여전히 벽에 자리를 지키고 있네..  

 

  군산 '한일옥' 에서 제공되는 음식의 이력내용

 

군산 '한일옥' 에서 제공되는 상차림 내용.

작년 사진을 들춰보니 달라진 것은 없다. 조기 쪼림이 추가되었다.  

 

2013년 4월에 먹은 '한일옥' 무 국밥.

이 집은 국도 시원하지만 밥이 정말 좋다. 밥을 바로 해서 주기 때문에....

또 기다리는 손님을 위해 계산대 옆에는 고소한 누릉지가 준비 되어 있다.

그러나 시간을 잘 못맞추면 누릉지 부스러기만.....있을 수 있다.

 

2014년 10월 5일  '한일옥' 무 국밥.

오늘은 마눌이 시켜서 먹었는데 뜨끈하고 시원한 것이 옛맛 그대로 인것 같다고 한다.

 

 

군산 '한일옥' 소머리 무국밥 한 술가락...

배고픈 마눌에게 잠시 대기하라고 지시하고 한 장 찍어 본다.

 

군산 '한일옥' 에서 무국이 나오기 전에 반찬 상차림과 밥이 먼저 나오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반찬과 밥을 먹었는데 ....무국이 나오자 밥은 반도 안남고...

그래서 밥 2공기 추가하였는데.....계산할 때 보니 공기밥은 무료로 제공한다고.... 

 

 마눌은 무 국밥, 나는 시래기 국밥을....

돼지 등뼈가 한 개 들어간 시래기 국밥도 부드러운게 속을 든든하게 해 준다. 

요기에 청양고추 한 개 뜯어 넣고 잠시 후 건저내고 먹으면 약간 매콤한 맛이 아주 그만이다. 

 

 

군산 '한일옥' 의 시래기 국밥에 있는 돼지등뼈...

 

많은 이야기를 듣고, 군산 구불길을 돌고 찾아간 2013년 4월의 추억이 있는 무 국밥집 군산 '한일옥' 

2014년 10월에 마눌과 함께 다시 찾아 간 곳, 처음 추억을 같이 하였던 인연은 없었지만

마눌과 같이 음식을 먹으며 추억을 생각하게 하였던 곳...

시간의 흐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저녁을 먹고...

가을밤 차를 달려 집으로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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