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서 항주로

 

상해에서 하루 밤을 유하고 아침에 7시 30분에 버스를 타고 항주로 출발합니다.

아침식사는 호텔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먹고 길을 떠납니다.

 

 호텔의 뷔페식당 입니다. 비교적 깨끗하고 음식도 여러종류가 있었습니다.

앞에 보이는 아줌마가 우리 가이드 입니다.

저는 복음밥에 갖고간 맛다시 군 복지매장 고추장으로 비벼 먹었는데,

이 고추장 6개나 짐보따리에 넣었는데 김포공항에서 물품검사하다 적발되었느나

처음이라서 봐 준다고 다음부터는 이렇게 하지 말라고 하데요.

지 가 날 언제 또본다고....

 

아침먹고 출발한 상해거리의 모습입니다.

일요일 아침이라 비교적 한산 합니다. 가이드 왈 "중국은 5일제 근무를 한다"고

설명을 합니다. 자기 어린 아이가 한국에 시어머니와 같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5일제 하는지 아직 모르나봐요.. 

 

덜덜이 버스는 용하게 잘 달립니다. 상해 교통이 장난이 아닙니다. 끼어들기는

 무조건이고 깜빡이도 안 넣고, 그래도 사고는 잘 안나는 것 같은데....

이 버스 기사가 운전을 잘 한다고 하는데 버스 안에서 끼익 ~ 끽 하는 소음이

나는 버스를 장장 3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항주까지 갑니다.

상해에서 항주까지 거리는 약 200Km 앞 뒤로 왔다 갔다 합니다.

버스 차창 밖 풍경은 북한의 주택과 같은 집들과 노오란 유채꽃이 함께하는

조용한 모습입니다.

 

고속도로 입구 휴게소 입니다. 고속도로 게이트를 통과하면 공안이 버스를 검열합니다.

상해를 벋어난다는 증명이 있어야 한답니다. 

저기 보이는 버스도 관광온 사람들 인데 한국사람인지도 모릅니다...

 

상하이 엑스포준비로 잘 정리된 주택의 모습입니다. 

 

집을 딱 보면 여기가 중국인지 느낌이 팍 옵니다 

 

약 1시간 30분을 달려와 쉬는 휴게소 입니다. 한문으로 써 놓은 선전문구는 몰라도

먹을 것 있고 화장실 있는 것 알면 문제될 것 없잖아요.

 

이 상점은 우리의 약밥 비슷한 음식을 팝니다. 들어가 보니 연입에 찐 찹쌀밥을

 비닐에 포장해 주는데 고기와 생선이 넣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말은 안통해도 10위안을 내니 2개를 주더군요. 나는 이상할 것 같아 먹지않고

 옆에있는 다른 고스락 주었습니다. 

 

건물 상단부에 항주라고 써 있네요. 

항주의 상가 앞인데 이 나라의 주 교통수단이 자전거와 오토바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니 12시 30분이 지난 것 같은데 배를 채우기 위해 식당으로

 직행합니다 

 

식당가는 길에 본 아파트의 모습입니다.

뭐 이상해 보이는 것 없습니까?

전부 빨래를 널어 건조시키고 있습니다. 항주는 습하고 흐린날이 많아 오늘 처럼

 맑은 날에는 이렇게 모든 집들이 빨래 건조를 합니다. 베란다에 건조대는 기본입니다.

 

점심식사 식당 입니다. 간판에 그림을 보고 이 식당이 어떤 식당인지 맞쳐보세요. 

 

역시 원형 식탁에 12명이 올망 졸망 앉아 밥 먹을 준비를 합니다.

항주 음식은 매코롬한 맛입니다. 양이 많은 것 같지만 우린 12명이 나 됩니다.

이 식사가 끝나면 간판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빵에다 매운 고추를 넣어먹으면 그런데로 먹을 만 합니다. 한국에서 고추잡채

 시키면 부드러운 꽃빵을 같이 먹으라고 주는 것 처럼....

뒤에 있는 것은 감자를 채 썰어 간장넣고 복은 것 같습니다.

 

중국음식을 보니 땅콩 등 견과류를 사용합니다.

왼쪽 접시도 자세히 보면 땅콩이 보입니다. 

 

식당 간판의 내력입니다. 점심시간에 "변검" 공연을 합니다. 식당 2층에서....

'멀리서 이 쇼를 보기위해 오신 손님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금 부터 내 얼굴을 잘 보시랑께....... '

 

얼굴 마스크가 순간적으로 변하는 쑈인데 우리 집사람이 어떻게 하는지 봤다고 하네요.

다음에 한번 시켜봐야지.

여기서도 한국사람 만났습니다. 나도 한국사람이지만.......... 

 

마지막으로 불 쑈로 화끈하게 마무릴 .... 

 

점심 후 버스로 가는 길에 전깃줄에 걸린 어떤 여인의 속 옷 입니다.

중국사람들 여자 속옷 사이즈는 무조건 대 아니면 특대 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