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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멋과 맛

봉평여행, 강원여행 -봉평과 효석 문화제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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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3년 9월 12일

경로: 익산-호남고속도로-경부, 중부, 영동고속도로- 둔내IC - 봉평장터-효석 문학관

동반: 마눌과 뉴 스포티지

목적: 둔내 인근 전원주택을 마련하여 제 2의 인생을 열고 있는 지인 방문 및 여행

 

익산을 오전 7시 조금 넘어 출발하여 안전운행 및 경제속도로 운행하여

둔내에 11시 50분 즈음에 도착하여 둔내 체육공원으로 마중나온 지인을 만나

바로 평창 쪽으로 국도를 타고 이동하여 봉평으로...

오늘이 봉평 장날이라 장구경 하고 들어가자고 하여...

가는 날이 장날이 되었고 마침 효석 문화제가 열리는 날이었음..

 

익산의 북부시장 장, 여산 장, 황등 장, 함열 장,  장수 장, 진안 장, 금마 장 등

주변의 장날 구경을 다녔지만 봉평장이 가장 크고 장 다운 맛이 있었다.

평일 오전에 도착한 봉평 장. 택시 기사 자원봉사원들이 호각을 불며

주차 안내를 하고 도로변 불법 주차 예방을 하는데, 아직은 한산하다.

봉평장이 열리며 오늘은 '효석문화제'가 시작되는 날이다.

 

옛 초가집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

시장 입구에 있다. 다문화 가정의주부인듯 한데 오늘 장볼 목록을 확인을 하나?

자세히 보니 스마트 폰으로 메세지를 쏘나 보다...

 

아직은 한산한 장 골목 이지만 장의 상인들은 이미 모든 준비를 끝내고 손님을 맞을 준비 완료...

 

봉평이 유명한 것은 메밀 때문이지...

메밀 전병 및 메밀 전과 묵 그리고 국수도..........

 

모녀가 아침부터 메밀 전 부치며 장사 준비를 하고 있다.

딸이 한 것, 엄마가 한 것, 어느 손에서 만든 것이 더 맛날까?

 

산 좋고 물 맑은 강원도 장이라 여러가지 약초가 무진장이다.

산을로 들로 다니며 직접 채취한 버섯과 약재 그리고 야채들이 즐비하게 손을 기다리고 있다.

 

장터 골목에는 그래도 먹거리가 제일이다.

꽃 장식된 모자를 쓴 중년의 남자 주인이 메밀 병전을 만들고 있다.

노오란 양은 다라안에는 노오란 올챙이 국수가 이미 되어있고 아줌은

맛있게 보이게 하느라 정리를 하고 있다.

 

요번에 만든 것은 수수 부꾸미다. 잘 익은 부꾸미를 옮기는 아저씨 표정이 진지하다.

 

메밀 전을 부친다. 메밀가루를 사와 집에서 해보니 메밀 전은 아주 얇게(반죽을 묽게 해서)

부쳐야 되는데 잘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솥뚜껑을 사용해야 얇게 할 수 있다.

반죽이 자연스럽게 중앙으로 흘러 내리며 얇게 부침을 할 수 있다.

 

왔다 갔다 하다가 심심풀이로 수수 부꾸미와 메밀 전병을 먹었다.

수 많은 집이 이 것을 파는데 맛은 그 맛이 그 맛이니 배가 고프면, 먹고 싶으면

고민하지 말고 아무 집이나 들어가 앉으면 만사 오케이다.

 

그래도 먹고 싶은 것은 정확하게 주문을 해야 한다.

 

역시 부부가 메밀 음식을 만들어 판다.

아내는 만들고 남편은 감독하고.......

 

메밀제품 판매가게.

메밀의 함유량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있다. 취향대로 구매하고 또 잘 물어보고 사야 된다.

 

더덕도 많다.

크기 별로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

물건을 고를 때 신경써야 한다. 좀 시간이 지난더덕에 물을 뿌려 신선하게

보이려고 작업을 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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