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시를 떠나 조금 더듬다가 차를 달려 아산으로 간다.
요즘 내비게이션이 없어서 사전에 정찰이 안된 지역으로 갈 때
조금 더듬는다.
열심히 달려(자동차가) 도착한 아산 "외암 민속마을"
중요 민속자료 236호로 지정된 500년 전 부터 부락이 형성된
충청 고유 격식인 양반가와 고택 그리고 초가 돌담과 정원이 보존된 마을이다.
마을은 설화산을 등에지고 편하게 앉아있다.
일요일 오후에 좋은 가을날씨에 나들이를 즐기는 어린아이를 동행한
젊은 가족들이 많았던 외암마을이다.
외암 민속마을 안내판
마을 입구 매표소 앞 다리위에서 잡은 개울
물이 맑아 사람들이 물놀이를 한다
마을 안쪽에서 흘러 나온는 물로 방아를 돌린다.
장승도 웃으며 객을 맞이하고...
설화산을 등지고 자리 잡은 마을.
이 곳도 순천의 낙안읍성 처럼 마을 사람들이 초가 및 기와집 안에서
평상적인 생활을 한다.
민속마을 전시 및 체험장소는 입구에 들어서서 좌측으로 ..
앞에서 본 물레방아를 끼고 돌아야 한다.
장작불과 가마 솥으로 엿기름을 고아내고 또 증류를 시켜 소주도 만드는지?
전통 떡 만드는 체험장이라고...
3명의 전문가에 의해서 작업이 진행되고 나중에 체험을 하고 싶은 사람이
조금씩 해 본다.
이렇게 만든 떡은 뒤에 보이는 가 건물에서 인절미로 잘라서 판매를 한다.
한 팩에 2천 5 백원이다.
인절미만 먹으면 목이 메이기에 바로 옆에서 식혜 작은 것 하나에
천원에 판다. 그런대로 먹을 만 하다.
높지 않은 돌담 뒤에 이름모를 나무에단풍이 들고 그 넘어로
양반집 기와지붕이 보인다.
양반집 사랑채다.
양반가의 남자들이 기거하며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 만나기도 하고
안채에는 양반의 아내(마님)이 살고 그런다나?????
양반집 안에 있는 정원으로 가는 길.
문 저 넘어에 연못 위에 있는 정자가 보인다
전통 떡 체험장 앞에 있는 불량식품 단속반 장승들.
놀란 표정들을 보니 떡 만드는 과정이 수상하다(?)
외암마을 나들이를 끝내고 마을 뒷편으로 찾아간 "강당마을" 전원주택 단지
서너 집이 개성스럽게 자리잡고 있었는데 사진에 담지는 않았다.
일요일 늦은 오전에 길을 떠나 가깝지 않은 길을 달려 왔다.
익산에 도착하니 5시 30분... 즐거운 나들이를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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