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쌍계사 (양촌)

정말 고마운 장마비가 내리는 토요일, 이미 계획한 논산쪽의

농촌지역을 돌아보기 위해 비가 내려도 출발하기로 하여 길을 나선다.

역시 오늘도 삼겹살 준비, 라면, 술 한병, 그리고 주말농장에서 따온

야채 서너봉지를 챙겨 들고 길을 나선다.

익산 -여산 지나 지방도를 타고 가기로 하고 '양촌 면사무소'를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로 입력하고....

양촌으로 가는 길, 내 근무지역이 여산이고 가끔 길 지나며 본 안내판

"쌍계사"가 있었다. 지리산 하동의 쌍계사는 내 일찌기 알고

있었으나 동명인 이 사찰을 한 번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여...

 

오랜 가뭄 끝에 내린 단비속에 우리 동네가 촉촉히 젖었네.

 

논산 IC 앞에서 좌측으로 돌아 가야곡을 지나 양촌쪽으로 가다 이정표 보고

찾아간 쌍계사.

절 입구에 쌍계사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큰 사찰에 있는 일주문은 없고 이렇게 법고가 설치된 건물을 지나

절 안으로 들어간다

 

절 내부에 있는 돌담

 

기와로 쌓아 놓은 담도 있고

 

돌 담위에는 작은 돌로 쌓아놓은 석탑도 자리잡고

 

쌍계사 대웅전은 보물이다

 

쌍계사 대웅전의 모습. 기둥을 포함한 건물 자체가 오랜 세월의 이야기를

해 준다

 

 

대웅전 안에 있는 기둥 하나가 칡덩굴 나무라고...

 

 

쌍계사가 품고 있는 세월을 보여주는 듯

 

 

 

오랫만에 내린 단 비를 머금으며 아늑한 자리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는

쌍계사를 나서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