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어디로 떠날까? 고민하다가 인터넷 지도를 보다가 작게 쓰인
글씨가 눈에 들어와 그 곳을 목적지로 정하고 블로거도 한 번 읽어보고
익산에서 멀지도 않고 또 적당한 산행도 기대되는
부여 임천면의 성흥산성을 향해 떠나기로 결정하고...
토요일 아침 10시에 김밥 4줄, 라면 5개, 돼지목살 6근에 소주하나
피쳐 맥주 한 개 그리고 고기구워 먹을 장비일체를 준비해 길 떠난다.
가는 길에 주말농장 야채 밭에 들러 상추, 시금치, 아욱 등 야채를 준비하고
익산 - 숭림사 스치고 - 웅포대교 건너 우회전 해서 달려 가니
임천면을 만나고 임천면 사무소에서 오른쪽으로 도니
산성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나무터널아래로 시원하게 우리를
맞이한다. 오르는길 오른쪽에 '대조사'가 자리잡고 있고
차가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위치까지 차로 올라갔다.
그 곳은 바로 산성의 턱 아래였다.
성흥산성의 역사
백제시대의 금강하구의 중요한 군사적 요새였다고...
산성 바로 아래까지 올라와 오랫만에 라면끓여서 김밥과 함께 점심을
주말농장에서 뜯어온 야채도 많이 먹었다.
그러나 막걸리는 없었다. 오늘은 도착해서 일단 먹고 시작한다
성흥산성과 연결된 걷기 길은 '솔바람길'이다.
성흥산성 안내도
산성으로 오르는 돌계단 좌측에 바위절벽이...
산성으로 오르다 뒤 돌아본 계단
서동요 촬영지로 일명 '사랑나무'라고
이 곳에서 신년 해 맞이를 한다고 한다
성흥산성을 조금 걸어보고 내려와 임천면 사무소 앞에 있는 천년된 소나무를 ..
늘어진 소나무 가지 가지마다 쇠파이프로 지지대를 받쳐 놓았다.
정말 웅장한 모습의 소나무다
성흥산성을 조금 돌고 목적지를 웅포 곰개나루로 돌려
좋은 자리 잡고 진짜 오랫만에 숯불 돼지목살 소금구이로
토요일 저녁 만찬을 먹기로 하고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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