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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진까지 가니 출발 10시 조금 넘어서 도착은 4시 조금 안되어서...
그래서 방어진 회 센터에서 점심겸 저녁으로 회 한접시와
고래고기를 안주삼아 소맥으로 섞어서 벌컥 벌컥,,
요것이 밍크고래 고기라고 한다.
고래고기 소스는 따로 있다. 생각보다 냄새도 덜나고 술먹을 때
안주로 먹으니 술이 잘 받는 것 같다.
요거 접시에 차려 내면 십만원 간다고...
대부분의 바닷가에 있는 회집이다. 회감 사서 이 곳에서
자리세 내고 먹는다. 회감이 오기전에 상차림과 고래고기가 준비되고
왼쪽에는 술을 말기 위해 맥주잔과 소주잔이 준비되어있다.
고래 수육 한 점. 이 수육은 소금에 찍어 먹어야 한다고 해서...
익산은 처음처럼을 마시는데 여기는 '좋은데이'소주가 지방소주라고
좋은데이를 먹었다
종류가 서너가지 되는데 소스도 세가지 있어서
고기 부위별로 다른 소스를 찍어먹어야 한다고..
TV에서 만 본 고래고기 먹는 모습을 보고 진짜로 처음
먹어보는 고래 고기다.
나중에 회가 올라왔지만 이미 고래고기와 술을 먹어서 회는
별로 환영받지 못하고, 회가 무슨 종류인지도 모르겠다.
이 회 거의 다 남기고 왔다.
회가 환영 못 받자 아래층에서 고기파는 아줌이 한 접시 갖고온 해삼
해삼 중에도 홍삼이란다. 한 번 씹어보니 너무 꼬득꼬득한 것이
다른 해삼과 다르다. 맛도 다른 것 같고... 홍삼은 귀하다고 하는데.....
5시간 넘게 달려가 사람 만나고 고래고기도 먹어보고...
좋은데이와 맥주 말아서 먹어보고..
연휴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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