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하늘의 맛집 S파일

<전북 익산>북부시장 장날 먹거리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1. 11. 20.
728x90

11월 19일 툐욜 오후,

집에 있으며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오늘이 북부시장 장날이라 재래시장 상품권도 한 장있겠다 해서

익산 북부시장으로 나갔다.

김장철이라 그런지 여느 때의 장보다 많은 사람이 붐볐다.

장날엔 구경하며 이 것 저것 사먹는 재미가 좋다.

익산 북부시장 장날 먹거리 구경좀 하자

 

시장의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골목으로 들어오는 초입에 있는

옛날 과자 파는 곳,

젊은 부부가 하는 곳인데 배에 넣고가는 것은 무조건 공짜란다.

인심도 좋다, 어떤 사람은 사지도 않고 양심도 없이

막 집어먹고 한 주먹 쥐고 가더라...

 

북부시장의 소문난 호떡집

예전엔 빨간옷 입은 할머니께서 호떡을 굽더니

요즘은 젊은 아들(?)이 굽는다.

먹으려먼 줄 서서 기다려야 하고 요즘은 장날이 아니더라도

호떡을 굽는다고 한다.

 

호떡을 가위로 자르고 집게로 먹는다.

바로 해서 그런지 맛있다. 2개 천원이고

2천원에 5개 준다. 오뎅은 4개 천원이다.

 

호떡집 옆에 있는 즉석 우동,짜장면 집에서 먹은 시장짜장면.

이 집도 호떡집과 함께 북부시장 장날 먹거리로 유명하다.

이 짜장면 한 그릇에 2천 5백원이다.

옛날 자장면 맛이 난다. 식탁과 그릇을 보면 시장냄새가 물씬난다..

 

좀 더 돌다보니 부꾸미 만드는 아줌을 보았다.

녹두 빈대떡과 수수부꾸미를 만드는데

부꾸미 속을 만두 속 같은 당면으로 만든 것을 넣는다.

팥 소를 넣은 것은 오전에 매진됐단다.

 

5일만에 만난 장터의 터줏대감 할머니들..

오늘 매상이 좋은지 점심겸 막걸리 한 잔씩 돌리며

매 장날마다 오늘만 같아라고 건배를 한다.

아 나도 한 잔 먹고 싶구나

 

익산 북부시장 5일장은 익산에서 가장 큰 장이다

매 4일, 9일, 14일, 19일...에 장이 서지만

재래시장으로 매일 여는 상가도 많다.

가끔은 이렇게 장 구경하며 먹으러 나간다.

주변의 장날을 찾아 구경을 하고 먹거리 먹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