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곤드레 밥

영월 산골에 가서 장뇌삼 심어놓고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날 익산으로 오는 길에

점심에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영월에 나가 곤드레 밥을 먹고 가기로 하여

영월시가지로 진입하여 찾은 곤드레 밥집.

나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 날 돌잔치 단체손님이

있어서 우리는 개 털 신세...

그런데 인심한번 사납데..

손님은 단체 손님외 우리 뿐인데 돌찬치 떡 한번 먹어보라고

권하지도 않데...

하기사 우린 곤드레 밥 먹으러 갔으니...

 

처음 들어 갔을 때 반찬 차림

단체 손님들 때문에 많은 시간이 지나 나온 상차림이다.

인원은 6명인데 좀 소홀하다.

 

 

두부부침이 있다. 아마도 추가로 시킨 것 같다.

좌 우측 뒷 편에 곤드레 나물 밥이 보인다.

이 밥을 중앙 우측에 있는 파 양념 간장으로 비벼서 먹는다.

고것이 곤드레 비빔밥이다.

 

 

요것이 곤드레 나물 밥의 생 얼이다.

이 곤드레 나물 밥은 강원도 산골의 시골집에서

간장 조금에 참기름 넣고 취향에 따라 고추장 조금 첨가하여

싹 싹 비벼서, 텁텁한 시골 된장찌게와 같이 먹으면서

추가로 풋고추 된장찍어 먹어야 제맛이 아닐까?

이렇게 먹으니 그 밥이나 저 밥이나 그저 그런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