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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도 멋과 맛

서울 종로여행 - 광화문의 휴일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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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올라 간 서울

아들과 같이 볼 일 끝내고 지하철로 이동하여

경복궁 역에서 하차하여 광화문 부근을 돌아보았다.

추석날이어서 입장료 무료에 많은 시민과 특히

많은 중국관광객(혹은 타이완)들이 몰려다니며

우리의 궁궐을 구경하고 있었다.

서울에 올라 갈 때 카메라를 갖고 올라 갔다.

여기저기 담아보려고..

추석날 담아 본 우리의 궁궐과 광화문의 모습이다...

 

경복궁은 일제 식민지 시대에 건축된 "중앙청"을 헐어 내고

대대적인 보수와 증축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 된 걸로 알고 있다.

경복궁을 들어가 여기저기에서 역사를 찾아본다

 

흥례문이다.

이 곳을 지나야 왕이 집무하는 궁궐인 근정전이 나온다.

한국의 멋이 살아있다

 

 

흥례문지나 근정문으로 가는 길에

수로가 있는데 오늘은 물은 흐르지 않는다.

물 길 좌우측에 여러 마리의 돌 조각상이 물 속을 뛰어 들 듯이

자세를 취하고 있다. 무슨 동물인지 모르지만

물을 다스리는 동물인 것 같다.

 

 

물 길 다리 건너니 근정문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를 지나면 근정전이 나온다.

문무 대신을 돌아보며 정치를 했던 왕의 집무실인... 

 

근정전의 모습이다.

정전의 계단 좌우측에는 맨 앞 정전 가까운 곳을 시작으로

작은 돌기둥에 정일품 부터 직급 순으로 음각되어 있으며

자신의 직급에 맞게 이 곳에서 위치 하여 왕을 만났을 것이다.

 

 

 

근정전 안의 용상, 말 그대로 왕의 의자인가?

올 봄 부여의 "백제 문화단지"내 백제의 궁궐도

이와 비슷한 왕의 의자가 있었는데...

백제의 역사기록이 미흡해 조선시대의 모습을 비슷하게 만든 듯한 느낌이....

 

 

경회루의 모습이다. 예전과는 많이 바뀌었다. 주변이...

예전에는 경회루 주위의 연못으로 인해 접근이 불가 했었는데

지금은 다리가 설치되 경회루 아래까지 갈 수 있다.

2층은 건물 보존과 관리상 출입이 불가하다

경회루는 근정전 뒤 편에 있는데, 왕이 좋은 날 신하들과 함께

연회를 열던 장소로 알고 있다.

 

 

우아하며 소박한 그리고 자연스럽고 은은한 우리 궁궐의 멋...

악을 막고 행운을 부르는 여러가지 조각상이 자리하고 있다 

 

 

 

광화문의 뒷 모습.

광화문도 일제의 장난에서, 고증을 통해 그 위치를 조정하고

현판도 바꿨지만 아직도 불량 현판에 대해 말 많은 현실이 안타깝다. 

 

세종로 정부청사 앞 에서 바라본 광화문

 

 

추석 휴일 날 많은 사람들이 경복궁을 돌아보며 휴일 하루를 즐기는 모습이

좋았으나 좀 아쉬운 것은 너무 무질서 하고

혼잡했다.

고궁이면 좀 조용하며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관람이 되어야 할 텐데

너무나 무질서.... 관람 코스 정도를 정해서 안내판을 세운다면

좀 더 아름다운 우리 고궁의 멋을 알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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