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는
주말농장 3년차이다.
올 해도 많은 상추와 고추 그리고 깻잎,
가끔 호박과 가지와 방울토마토를 수확해서
맛나게 먹었다.
그리고 감자는 1상자 심었는데
6상자 정도 수확을 해 세 가구가 나누어 먹었다.
올 여름 너무 비가 많이 와 지난 주에 가서
고추와 호박 그리고 잡초를 제거하고
배추 모종을 심고 열무와 무 씨를 뿌리고 왔다
약 3주 전에 북부시장에서 산
상추모종은 벌써 먹을 만큼은 자랐다.
상추와 함께 심은 오이모종이 자라서
요렇게 되었다. 4개를 심었는데
한 개는 목이 부러졌었는데 결국은 죽고 3개만 생생하다
뒷 쪽에 흙에는 열무 씨를 뿌렸다
여름 초입에 감자를 캐낸 밭을 비료를 뿌리고
뒤집어 엎었다. 그리고 다시 비료를 뿌리고
한 번 더 엎었다.
그리고 김장 때 쓸려고 무우 씨를 다 뿌리고 왔다.
좌측에 고구만 밭 한이랑 반은 우리 고구마 밭이다.
얼마 안 있으면 수확을 해야지..
익산의 호박고구마를 심었는데...
고추 심었던 자리와 호박 심었던 자리를
정리하고 비료 뿌리고 그 곳에
배추 모종을 심었다.
장마로 또 많은 비로 그렇게 썩 좋지 않은 상태의
상추 밭
주말 농장의 모습
오랫만에 햇살 쨍~~~
많은 사람들이 밭을 가꾸러 나왔다.
농장일 끝나고 시원한 막걸리 한 잔씩...
김치 전 맛있다. 우리 마눌이 제일 많이 먹었다.
막걸리도 안 먹고 안주만...
그리고 포도도 제일 많이 먹었다. 한 입에 서 너알 씩
털어 넣었다.
막걸리 못 먹는 사람은 따스한 커피로...
이 술상은 가랑잎 고스락이 준비 했다.
잘 먹었어요.
올 해 이 등나무 아래에서 처음으로 막걸리를...
작년에는 서너번 와서 우리 고스락 가족들이
삼겹살 구이를 해먹고 라면 끓여먹고 했었는데...
주말 농장 3년차지만 뭐 아는 것이 없다.
내년엔 혼자 독립해야 하는데
감자와 고추 조금 그리고 상추정도 심어서
알뜰 살뜰 농사짖고 따다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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