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뭘 하고 싶나

주말농장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1. 8. 22.
728x90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는

주말농장 3년차이다.

올 해도 많은 상추와 고추 그리고 깻잎,

가끔 호박과 가지와 방울토마토를 수확해서

맛나게 먹었다.

그리고 감자는 1상자 심었는데

6상자 정도 수확을 해 세 가구가 나누어 먹었다.

올 여름 너무 비가 많이 와 지난 주에 가서

고추와 호박 그리고 잡초를 제거하고

배추 모종을 심고 열무와 무 씨를 뿌리고 왔다

약 3주 전에 북부시장에서 산

상추모종은 벌써 먹을 만큼은 자랐다.

 

상추와 함께 심은 오이모종이 자라서

요렇게 되었다. 4개를 심었는데

한 개는 목이 부러졌었는데 결국은 죽고 3개만 생생하다

뒷 쪽에 흙에는 열무 씨를 뿌렸다

 

 

여름 초입에 감자를 캐낸 밭을 비료를 뿌리고

뒤집어 엎었다. 그리고 다시 비료를 뿌리고

한 번 더 엎었다.

그리고 김장 때 쓸려고 무우 씨를 다 뿌리고 왔다.

좌측에 고구만 밭 한이랑 반은 우리 고구마 밭이다.

얼마 안 있으면 수확을 해야지..

익산의 호박고구마를 심었는데...

 

 

고추 심었던 자리와 호박 심었던 자리를

정리하고 비료 뿌리고 그 곳에

배추 모종을 심었다.

 

 

장마로 또 많은 비로 그렇게 썩 좋지 않은 상태의

상추 밭

 

 

주말 농장의 모습

오랫만에 햇살 쨍~~~

많은 사람들이 밭을 가꾸러 나왔다. 

 

 

농장일 끝나고 시원한 막걸리 한 잔씩...

김치 전 맛있다. 우리 마눌이 제일 많이 먹었다.

막걸리도 안 먹고 안주만...

그리고 포도도 제일 많이 먹었다. 한 입에 서 너알 씩 

털어 넣었다. 

 

 

막걸리 못 먹는 사람은 따스한 커피로...

이 술상은 가랑잎 고스락이 준비 했다.

잘 먹었어요.

 

 

올 해 이 등나무 아래에서 처음으로 막걸리를...

작년에는 서너번 와서 우리 고스락 가족들이

삼겹살 구이를 해먹고 라면 끓여먹고 했었는데...

 

주말 농장 3년차지만 뭐 아는 것이 없다.

내년엔 혼자 독립해야 하는데

감자와 고추 조금 그리고 상추정도 심어서

알뜰 살뜰 농사짖고 따다 먹어야 겠다.

728x90
반응형

'뭘 하고 싶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에  (0) 2011.09.11
레이건 대통령   (0) 2011.08.25
LA에서 빨강치마와 하늘하늘  (0) 2011.07.26
LA에서의 아들추억  (0) 2011.07.26
노을  (0) 201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