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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멋과 맛

<충남 옥천> 정지용 시인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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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고 벼르다가

결국 어제 갔다왔네요.

옥천 고리산 트레킹 겸 정지용 시인의 생가를....

익산에서 9시 즈음에 출발하여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여산휴게소에서 핫 바와 냉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가는 길에 입이 즐거우라고

뻥튀기도 사고...

서대전 - 안영 - 대진고속도로를 타고

대구방향으로 달리다가 옥천 IC에서 빠져나와

정지용 시인의 생가에 도착하여....

 

가요"향수"를 쓴 시인 정지용,

아주 서정적인 시를 쓰고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느끼게 하는

주옥같은 시어를 남긴 시인이다.

여기는 생가의 쪽문 모습

들어가 왼쪽으로 가면 정문이 있다.

그 앞에는 향수에 나오는 실개천이 흐르는데

지금은 그 옛모습이 아니다.

 

 

시인의 생가 안채 모습

 

 

잘 가꾸어진 시인의 문학관 겸 기념관의 모습

넓지 않지만 정성이 담겨 아지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문학관앞에 서 있는 시인의 동상

 

 

향수라는 시를 열 두살에 썻다고 읽은 것 같은데..

어려서 (12세)에 결혼하고 서울에 올라가

공부를 하였고 일본에 유학해 영문학을 전공하고

귀국해 교편 및 이화여전 교수를 지내기도 하였다.

이미 오래전 부터 일제 강점기에 활발한 작품 및

시인으로써 활동을 했었다.

시인의 문학관 입구에 인형상의 모습

 

 

 

가요로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온 시인의 작품

"향수"를 누군가가 이렇게 서예작품으로...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흙에서 자란 내 마음....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 물결 같은......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천재시인의 자신의 앞길에 대한 마음이 담긴

"나비"시와 시인에 대한 우리들의 이야기 

정지용 시인의 생가는 넓지 않은 공간에 아기자기 잘

조성이 되어있고 학생들 현장학습도 오고..

지난 해에 다녀온 고창의 미당 서정주 시인의 생가 및

문학관은 크기도 하지만 좀 설렁한 느낌이...

어제 하루는 대중가숭 이동원씨가 부른 가요 "향수"를

흥얼대며 즐긴 즐거운 토요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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