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주시 워싱턴 여행기회가 있어 여러곳을 둘러보며
다녔는데 그 중 한 장소인 미국의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살던 곳을 관광할 기회가
있어서 둘러본 '마운트버넌'을 돌아봅니다.
마운트 버넌엔 워싱턴 생가도 있지만 당시의 주택 및 생활재현등 분위기는
우리나라 "민속촌"과 같이 그 시대의 생활을 보여주고 또 전시하고
있답니다.
마운트 버넌 소개
미국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군에 있는 사적지로 조지 워싱턴의 고향 저택이며
그가 묻힌 곳으로 워싱턴 시 남쪽 24km 지점,
포토맥 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18세기풍의 2층 저택은 목조건물이지만
깎아서 단장한 석조물의 인상을 주기 위해
옆면은 넓고 두꺼운 장식판자로 되어 있으며
방들과 가구등은 워싱턴이 살던 때의 모습으로 복원되어 있다.
저택에서 남서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의 벽돌 무덤에는
그와 그의 아내의 유해, 여러 다른 가족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워싱턴의 이복형인 로렌스는 농장을 양도받아 이곳에 정착했고
카리브 해에서 복무할 때 상관으로 있던 해군제독
에드워드 버넌을 기념해 이 농장의 이름을 마운트버넌으로 바꾸었다.
어린 조지는 로렌스와 함께 마운트버넌에서 소년기의 한때를 보냈다.
워싱턴은 1797년부터 죽을 때까지(1799. 12. 14) 마운트버넌에서 살았다.
1853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앤 파멜라 커닝햄이
'미국 마운트버넌 부녀협회'를 조직하고 약 2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하여
1858년 워싱턴의 집과 원래 부지 중 80ha를 매입했다.
협회는 이 사유지를 복원해 보존하는 것이었으며 이곳은 국립사적지로 지정되었고,
버지니아 주는 이런 취지대로 실행한다는 조건으로
이 부지를 과세대상에서 제외하는 데 동의했다.
마운트 버넌입구 식당에서 가족이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뒷 통수 보이는 친구가 동유럽에서 온 아들의 친구(?)
이 저택이 조지 워싱턴의 생가 입니다.
내부는 조지가 살던 당시의 가구와 생활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해설사가 있어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합니다.
이 건물 뒤로 포토맥 강이 흐르고
사진의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범선도 있고 배도 있습니다.
유람선도 오는 것 같고요...
근처에는 이렇게 그 당시의 건물을 재현해 놓고
우리 민속촌 처럼 그 때의 생활살을 보여 줍니다.
집앞 벤치에 앉아 예쁘게 책을 보는 귀족(?)아가씨가 있어
양해를 구하고 기념사진 한장 찰 칵...
전쟁 기념관인지 박물관인지 좌우지간 어느 건물에 들어가니
이렇게 장총으로 벽 장식을 했습니다. 당시의 무기인가 봅니다.
권총도 많고요...
당시의 포병의 모습인가요?
아들이 용감하게 뛰어들어 대포에 불을 붙이려고 하다가
기념사진 한장 찰 칵
천정에 착검까지 된 장총으로 멋진 장식을...
이 벽에는 당시의 칼과 소총으로...
아주 무거운 아저씨 한 분이 관람객을 위하여
조용한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데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 송글 맺힌 모습이 기억에 선합니다. 8년이 지났는데도...
길을 지나다 인디언 마을을 조성해 놓은 곳인지
어여쁜 인디언 처녀가 있어서 용감하게 한장 찍었습니다.
마케도니아 용사와 우리 아들...
둘 다 갑옷이 짱 입니다.
이 친구 같이 하면서 아들 많이 챙겨준 고마운
친구 입니다.
결혼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아기 아빠가 되었을 겁니다.
포토맥 강을 보고 올라오는 길에 아들과 한 장....
2004년 6월에 다녀 본 워싱턴 가는 길에 들른
마운트 버넌은 잘 정리되고 많은 미국인 관광객이 찾는 명소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