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1구간을 돌고
성삼재 가려고 했던 계획은 도로가 통제되어 포기하고
익산으로 오는 길에 남원에 잠깐 들러 구경하고
추어탕이라도 한 그릇 할까 했네...
남원 광한루 맞은편에 강건너에 있는 '남원관광단지' 주차장에 주차해 있는
오래된 고물차 한대, 영화에도 출연한다고 하는데
이 화물차 뒷편에 자리잡고 앉아 짚공예하는 노인장 한 분이 계신데
좀 그렇습니다.
사진 찍을 수 없으며 찍고 싶으면 시주하는셈 치고 2천원을 내라고 글로 써 있습니다.
조금 귀찮게 하면 휴대용 확성기로(?) "저리 가" 합니다.
어쨌건 오래된 차에 이것 저것을 알아봅니다.
의문은 정말 가는지 안가는지가 가장 큰 관심.....
여기 저기에 붙여 넣은 것이 자동차 검사에서 통과하기 힘들 듯 합니다.
전기줄로 막 감아 놓기도 하고...
감시카메라 달린 최 신 백밀러 모습
눈 크게 뜨고 잘 읽어 보세요.
차에 대한 내력과 주인장의 마음(?)을 잘 느낄수 있답니다.
여기는 차의 오른 쪽 문입니다.
관광단지 입구 모습
남원은 "춘향이"없음 이야기가 안됩니다.
회관 지하실 전시장에서 춘난 전시회를 감상했습니다.
전시된 난 전부가 이렇게 꽃을 피웠는데, 전시회와 대회에 나가기 위해
강제로 꽃을 피웠다 하네요.
그래서 꽃대가 약해 이렇게 철사로 기브스(?)ㄹ를 했데요.
그래도 아름답습니다. 난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거이 없지만...
올린 난 감상하세요..
나오는 길에 상가에 걸려서 건조 숙성되고 있는우리의 된장 입니다
내가 알기로는 짚으로 엮어서 만든 새끼로 묶어서 말려야 짚이 숙성시키는데
많은 역할을 하여 좋은 메주가 되어 장맛을 결정하는 걸로 알고 있ㄴ는데..
이렇게 나일론 망사 주머니에 넣어 말리고 건조시키면 장 맛이 별로 일것 같군요.
3월 5일 봄 날 나들이는 즐거운 주말 이었습니다.
예쁜 추억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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