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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고 싶나

우리 집 뽀삐

by 하늘하늘하늘하늘 2011.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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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에 우리집에 새 식구가 들어왔어요,

익산역 앞 애완견 판매점에서 가족이 선택한

마르치스 잡종 한 마리.

1년 동안 우리 가족으로 잘 지내던 뽀삐가, 어느날  온 몸이 굳어져 몸도

못 움직이고 누워서 눈동자만 껌벅이며 죽어갈 때,

익산에 동물병원에서는 이유도 모르고 그냥

이렇게 있다가 떠난다고....

아내가 펑펑 울면서 "어떻해 어떻해"를 반복하는데

마침 조카 신랑이 대전 롯데백화점 앞에서 큰 동물병원을 하기에

대전으로 뽀삐를 진료받으러....

결과는 회복도 가능하다고 해서 2주간 동물병원에 원을 시키고

짬짬이 들여다 보니 많이 좋아졌고 2주 후엔 

동물의사 조카사위도 놀랄만큼 좋아졌어요..

건강을 회복하고 집으로 돌아와 지금까지 재발없이 잘 생활하고 있죠.

그래도 요즘은 그 휴유증으로 잘 달리지 못하고, 뒷 발로 서지도 못하고...

 

 퇴근할 때 엘레베이터 내리는 소리만 나도 왈 왈 짖으며

반기고 문을 들어서면 뱅글뱅글 돌면서 반겨주는 뽀삐는 우리 가족입니다,

 

 

2007년 10월뽀삐가 우리 식구가 되고 얼마 안있어

근무지에서 야간에 잡은 사진

 

 

외출을 위해 차에서

 

 

2008년 가을인가?

정읍 내장산에 들러서 몰래 들어가 찍은 사진

강아지 못 들어가는 장소가 많아요...

 

김제 심포항 나들이 때, 망해서 입구 좌측에 있는 전망대에

다녀오는 뽀삐

 

 

배부르고 등 따슨데 다 귀찮으니 나 건들지 마숑ㅇㅇㅇㅇㅇ!!!!

 

 

그래도 들이대 사진 한 장 박고...

 

 

누가 누가 잘 생겼나?

누가 더 인상파인가?

스트레스 받으면 물고 뜯는 토끼인형과 함께

 

 

이 번엔 고추(?) 죽이기...

 

 

가족의 품 안에서...

 

 

언젠가 서천 갈대밭 유명한 신성리 나들이 때 산책중 한 장

 

 

서천 희리산 등산 때, 아직은 힘이 남아 있고,,,,

 

 

지금은 헐떨거리는 걸 보니...많이 힘이 들군요...

 

 

가족이 만들어 준 보금자리에 누워...

베개 벼고 누워 쿠션 껴안고 아주 편한 자세로...

 

우리 아들이 뽀삐와 노는 모습...

우리집 식구의 하나가 된 뽀삐...

아픔이 컷었지만 지금은 아주 괜찮아요.

배변판에 가려서 볼일 꼭 보고...

밥도 잘 먹고...

식구들 돌아오면 반갑게 돌면서 환영하고...

뽀삐가 수명을 다 하는 날까지 우리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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